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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골프 투어] 해달 500m 천혜 환경 홍천소나무숲파크골프장…회비 2만 7,000원

매주 월‧목 용산과 잠실 출발 셔틀버스 운행
“공기와 풍광 최상,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강원 홍천군이 조성한 ‘홍천소나무숲파크골프장’이 완공되어 10월부터 동호인들을 맞는다. 홍천군이 예산 15억 원을 들여 내면 광원리 일원에 18홀 규모로 조성했다. 홍천은 물론 서울권 동호인들도 즐겨 찾을 것으로 보인다.

 

 

소나무숲 구장의 가장 큰 장점은 지리적 환경이다. 내린천 상류의 해발 500m에 이름 그대로 소나무숲이 울울창창하다. 민족사관고등학교의 고도로도 잘 알려진 해발 500m는 인간의 심신 활동은 물론 작물의 생육에도 최적이다.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린 올여름에도 이곳 기온은 선선했다. 구장 인근에 수도권 거주자들도 자주 찾는 칡소폭포, 삼공약수, 은행나무숲 등의 관광지가 있다.

 

코스 난이도는 입문자나 초보자들에게 알맞다. 벙커나 헤저드가 없고 약간의 언줄레이션(Undulation)을 즐길 수 있다. 부대시설은 클럽하우스와 주차장(50대), 휴게실, 화장실 등이 있다. 개장은 하절기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 동절기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고, 하루 최대 수용인원은 150명이다.

 

구장과 제휴한 무아투어에서는 10월 7일부터 매주 월, 목요일에 용산역(7시)과 잠실종합운동역(7시 30분)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회비는 1인 2만 7,000원이고, 30명 이상 단체는 다른 요일에도 이용할 수 있다. 구장 인근 펜션에서 숙박도 가능하다.

 

무어투어에 따르면, 구장의 협조로 서울에서 출발해 미리 라운드를 경험한 동호인들은 ‘라운드는 물론이고 심신이 건강해지는 공기와 아삭한 고랭지 김치만 먹어도 회비가 아깝지 않다’라고 말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잠실종합운동장역 출발 기준 구장까지는 2시간이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