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만난 것은 대통령기 1회 파크골프대회 가 열리는 대구 위천파크골프장에서 였다. 대통령기 첫 대회이고 대구에서 열리는 전 날이다 보니 모두 정신없이 바빴다. 경기장 을 살펴보며 준비사항을 손수 챙기며 틈틈이 회의도 참여하는 그의 건강과 열정의 비결이 궁금했다.

외모는 청년 부럽지 않은, 자신감 충만 시니어

어깨부터 허리까지 꼿꼿하게 세우고 구장에 서 계시니 나이 가늠이 어려웠는데 83세라고 하시며 ‘뒷모습은 좀 젊어보인대’라며 허허 웃으신다. 정말 그 나이로 보이지 않아 건강 비결부터 자연스럽게 묻게 된다.

담배는 입에 안 댔고, 술도 이제 안 마시며 라면과 인스턴트 음식 안 먹고 등산도 다니 고 사진도 찍으러 다녔지만, 가장 큰 건강 비 결은 70살이 되던 13년 전부터는 약국을 그 만 두고 조금 허전하고 외로울 법도 할 때, 후배의 권유로 파크골프를 하게 되어 더 활 발하게 활동하고 이전보다 건강하게 되었다 고 한다.

사회와 사람에게

딱 안성맞춤 스포츠, 파크골프

그는 첫 번째 대통령기 전국 파크골프대회 개최 지역 협회장답게 파크골프에 있어 홍 보맨이다. 그의 말에 따르면 지자체마다 공 약을 들고 나서는게 파크골프장을 세우고 홀

수도 늘리겠다는 것이다. 아기들은 출산율이

0.7% 이하로 떨어지지만 65세 노인 인구는

2~2.5명 정도 된다. 노인 인구가 늘다보니 고독사도 많이 생기고 자살률도 높아지는데 외로움에서 비롯된다. 햇빛 많이 쐬고 비타 민 많이 먹으라는 이야기보다 파크골프채 하 나 쥐어주고 구장에 함께 나가는 게 가장 현 실적인 해결책이다. 혼자 나가도 금세 대화 하며 운동하고 친구도 사귀게 되니 걷는 것 도 좋지만 정신적인 건강이 더 발달하고 안 정되어 좋다. 아마도 30년 이상은 이 분위기 가 계속 유지 발전될 수밖에 없다고 호언장 담하는 그의 얼굴을 보니 나도 함께 믿음이 갔다. 그리고 그 발전에 무언가 역할을 하고 싶다.

2021년에 처음 회장을 할 때와 지금은 정말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처음부터 얼마 전 까지는 인구도 가장 많고, 전국 3개 대회에서 가장 성적도 좋았다. 그런데 재작년에 경남 이 파크골프 인구 수를 역전했다. 그곳은 낙 동강을 중심으로 홀 수도 많고, 구장도 많이 짓다보니 그것을 더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문제이다. 그래서 위천파크골프장도 홀 수도 늘리고, 새로 지어지는 구장도 더 넓고 환경 좋게 만들어야 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번 대통령기 파크골프대회를 대구에 개최 하게 된 것도 중흥기를 만들기 위해 임원과 회원 모두 한 뜻으로 정성을 모은 덕분이다. 다른 곳은 지자체 도움으로 나섰지만, 대구 는 파크골프 협회에서 100% 모금을 마련했 다. 물론 모금이 다는 아니다. 달성군이나 대 구광역시 유관 단체 분들의 도움도 컸다. 그 러므로 그분들께 감사드리고 모든 박수는 묵

묵히 도와주고 받쳐준 시군구 모든 임원들과 회원들이 다 함께 받아야 한다고 본다.

그 결과 성공적으로 대회도 치러지고, 종합 우승도 ‘대구광역시’가 차지하게 되었다.

, 건강 전도사로 꼭 하고 싶은 말!

‘누죽걸사’라는 말이 있단다. 누우면 죽고 걸 으면 산다는 말이다. 집에 있으면 텔레비전 보게 되고 자연적으로 졸리고 소파든 침대든 눕게 된다. 그러니까 집은 해 떨어지면 들어 가고 그때까지는 부부와 친구, 아니 혼자라 도 파크골프장으로 가야 한다.

물론 먹는 것도 중요하다. 영양제를 챙겨 먹 는 것보다 몸에 나쁜 것을 피하고 두부와 살 코기로 단백질을 챙기고, 토마토와 우유를 먹도록 하자. 토마토는 볶는 것이 더 영양가 있게 먹는 것이니 올리브유에 잘 볶아서 먹 어야 한다.

정부 유관부서에서는 예산을 효율적으로 쓰 기 위해서라도 파크골프에 더 투자해야 한 다. 노인 인구는 느는데 이 사람들이 고스톱 을 치고 집에 있으면 아파서 병원 순례하게 되고 우울증도 앓게 된다. 그들한테 말로만 운동하라고 하면 하겠는가? 무리하지 않으면 서도 재미있어야 꾸준히 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파크골프다. 그러므로 파크골프장을 짓 고 시설 확충하는 것은 단순히 스포츠에 투 자하는 것이 아니라 전 국민을 위한 건강 사 업이고, 행복한 선진 국가를 위한 기초공사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대구도 군위군에서 삼국유사 테마파크 옆에 숙소와 함께 리조트로 108홀로 짓고 있다. 가까이에서도 치고 여행지에서도 다양하게 즐길 것들이 있도록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한 다.

우리나라가 중심이 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파크골프도 보고, 우리나라에서는 더 알차 고 아름답게 깊이 뿌리 박고 함께 할 파크골 프를 생각하니 청사진을 상상하는 것만으로 도 얼마나 파크골프의 미래는 밝을지 확실히 보인다, 그러기 위해서 파크골퍼들이 제대로 매너를 갖추고 서로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으 면 좋겠고, 모든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룰이 있고 안전 사고에 대비해 강사나 지도자한테 서 교육 후 안전하게 즐겼으면 좋겠다는 당 부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