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대한민국 파크골프 최고수들이 대거 참가해 자웅을 겨룬 ‘2024 화천 전국 부부 파크골프 대회’에서 충남의 홍종화·조인순 부부가 우승을 차지해 상금 1,000만 원을 거뭐쥐었다.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화천호 변의 산천어파크골프장에서 펼쳐진 이 대회는 지난 5월부터 4차례 예선을 거쳐 올라온 실력파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예선과 본선이 치러진 5월 28일부터 6월 14일까지 대회 기간에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 화천의 지역경제도 파크골프 경기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화천 전국 부부대회는 다른 지자체 대회보다 월등한 총 4,260만 원의 상금을 내거는 등 여러모로 경기 전부터 화제였다. 이번이 세 번째 대회로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 충북, 충남, 전북, 전남, 대구, 대전 등 전국 각지의 선수단 1,200여 명이 참가해 음식점와 숙박업소 등이 북적거리며 지역경제도 모처럼 활짝 웃었다. 대회 출전 선수들이 대부분 예선 이전부터 연습 라운드를 위해 화천을 방문해 지역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훈련한 덕분이었다. 화천군이 참가비를 낸 선수들에게 화천사랑상품권을 지급해 지역에서 현금처럼 사용하게 한 것도 지역 경기 활성화에
지이코노미 양미영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숙원이던 ‘승촌파크골프장’의 확장공사가 마무리됐다. 기존 18홀에서 36홀로 확장해 6월 13일 새롭게 문을 열고, 이를 기념해 이달 30일까지 무료로 개방한다. 승촌구장은 지역 동호인들의 가장 인기 있는 생활체육시설이다. 지난 2022년 9월에 18홀 규모로 개장해 연일 어르신들을 중심으로 동호인들이 몰렸다. 새벽부터 찾아오는 동호인들이 넘쳐 18홀로는 수요를 감당할 수 없어 확장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되었다. 지난해 승촌구장의 연간 이용객(1~3월 휴장기 제외)은 2만 9,651명에 달했다. 남구는 동호인들의 민원 해소와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환경부를 적극 설득한 끝에 이번에 결실을 보게 됐다. 승촌구장은 확장과 함께 갖은 시설을 최고 수준으로 높였다는 평가도 받는다. 광주 남구의 파크골프 활성화에 교두보가 마련된 셈이다. 구는 36홀 공식인증 절차를 밟고, 파크골프 지도자 자격증 시험 장소 등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승촌 파크골프장이 어르신들의 건강 놀이터로 안착한 상태에서 시설 규모까지 크게 확장했다”라며 “전국에서 가장 훌륭하고 멋진 파크골프장이 될 수 있도록 관리 운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열린 행복 도시, 힘찬 미래도시 밀양시에서 6월 8일과 9일 ‘제18회 밀양시장배 전국 파크골프 대회’가 열렸다. 명품구장으로 널리 알려진 밀양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이 대회에는 전국에서 589명의 선수가 참가해 밀양의 자연관광 자원을 함께 즐기며 명품구장으로 널리 알려진 밀양파크골프장에서 이틀간 열전을 벌였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밀양시장배 전국 파크골프 대회는 밀양시와 밀양시파크골프협회가 함께 주최 주관하고, 밀양시체육회와 밀양시의회, 경상남도파크골프협회, (사)대한파크골프협회가 후원했다. 본격적인 경기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는 안병구 밀양시 시장을 비롯해 많은 내외빈이 참석해 선수들을 응원했다. 개회식에서 김태환 밀양시파크골프협회장은 “도심과 자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밀양파크골프장에서 제18회 밀양시장배 전국파크골프 대회를 개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파크골프의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밀양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영재 경남파크골프협회장은 축사에서 “밀양시장배 전국 파크골프 대회는 오랜 전통을 가진 대회로써 그동안 우리나라의 파크골프가 발전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하였다. 오늘 대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사)대한파크골프협회가 6월 10~11일 경북 문경에서 ‘임원 워크숍 및 파크골프 대회’를 개최했다. 행사 첫날 STX리조트에서 열린 워크숍에서는 전국 시도협회와 시군구협회 임원 400여 명이 참가해 주요 현안과 활동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논의했다. 행사는 코리아 탭 오케스트라의 공연과 개회식으로 시작됐다. 이어서 대한파크골프협회 주요 사례 발표 및 영상물 상영, 강원특별자치도 화천군 모범사례 발표, 시도협회 우수사례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시도별로 발표한 우수사례는 큰 주목을 받았다. 서울협회의 가족 파크골프 교실 운영, 경기의 파크골프 교실 운영을 비롯해 부산의 어르신 체육대회 및 비기너 대회, 80세 이상 시니어 회원 우대 및 전국대회 우승 비결(대구), 유휴지를 활용한 파크골프장 설립(인천), 북구파크골프장 설립 배경(광주), 금강파크골프장 설립(세종), 운영 현황과 구장 증설 계획(강원), 청소년 파크골프 꿈나무 육성(전남), 몽골과 일본 등 해외 교류사업(경북), 회원확보 방안(경남) 등을 발표해 참가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특히 경남협회가 발표한 회원확보 방안은 평가 결과 1위를 차지했다. 이튿날에는 문경파크골프장에서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파크골프가 대중화될 수 있었던 건 파크골프연맹의 인프라 보급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김윤덕 전 정무장관이 파크골프를 도입할 시 장관을 따라 일본으로 건너가 우리나라 최초로 국제파크골프지도자 인증을 받은 천성희 (사)대한파크골프연맹 회장은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파크골프 회장으로 현직에 있다. 어느새 저만큼 가버린 20년이란 세월이 훅 지나가 버렸다. 2004년 한국여성지도자협회 대구지부 회장직에 있을 때였다. 당시 여성지도자협회의 총재였던 김윤덕 전 정무장관이 여성강연회를 위해 대구에 오셨다. 김 총재님은 우리나라에는 앞으로 고령화 사회가 오는데 우리는 노인들의 놀이 문화가 없고, 기껏 있다는 것이 고스톱이다 보니 나이가 들면 무릎이 안 좋아져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하면서 일본 노인들이 장수하는 것은 파크골프를 즐기면서 공원에서 걷는 운동을 하니 건강하고 장수하는 것 같다며 우리가 일본에 가서 파크골프를 배워 우리나라에 보급하는 일을 해보자고 제안했다. 그 해 3월, 총재를 포함한 여성지도자 19명은 일본으로 가게 되었다. 그리고 일본의 노인들이 초원에서 파크골프 치는 모습을 직접 보니 우리나라에 보급하면 정말 좋은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충주시가 주최하고 충주시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한 ‘제4회 충주시장배 전국 파크골프 대회’가 6월 7일과 8일 이틀간 충주호파크골프장에서 개최됐다. 이 대회는 장노년층 건강증진과 의료비 절감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구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충주지역 특산물과 관광지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경기에 앞서 개회식과 공연 행사가 펼쳐졌다. 조길영 충주시장은 신성영 부시장이 대독한 환영사에서 “충주는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중원문화를 꽃피어 온 예향의 고장이며, 전국 어디서나 접근성이 용의한 사통팔달의 고속 교통망을 갖추고 있으며 산수와 호반, 온천, 충주한우 등 뛰어난 관광자원과 특산물을 자랑하는 품격 도시”라며 “대회 기간 머무는 동안 그 부분을 맘껏 즐기시며 그동안 갈고 닦은 파크골프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좋은 성적으로 가져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대회에는 선수 450명을 포함해 진행요원 100명 등 총 550여 명이 참가했다. 경가 종목은 개인전 남자부와 여자부 2개 종목이었다. 경기방식은 개인 타수로 경쟁하는 스트로크 샷건 방식이었다. 순위는 36홀 합산 저 타순으로 결정했다. 이틀간의 치열한 경쟁 끝에 이번 대회도 대구가 우승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부여군(박정현 군수)은 부여읍 군수리 백마강생활체육공원에 위치한 파크골프장을 6월 1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백마강생활체육공원 안에 조성된 파크골프장은 지난 2023년 4월 리뉴얼 공사를 시작해 최근 준공됐다. 최종 금강유역환경청의 하천점용허가 현장 확인을 거쳐 현재 54홀 규모 조성됐다. 시범운영 기간 중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쳐 보완 사항을 개선해 향후 중부권 최대 명품 파크골프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매일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 무료로 이용하고, 부여군 체육진흥팀에 문의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부여군은 향후 36홀을 추가 증설하여 총 90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미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예정대로라면 내년까지 총 90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운영하게 된다. 부여군 관계자는 “최근 파크골프장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어 이용객이 편리하게 사용하고 더 나은 환경에서 누구나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경남도의회 의원 연구단체 스포츠산업발전연구회가 밀양과 김해 파크골프장을 찾아 파크골프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한 현장 활동에 나섰다. 이 연구회는 스포츠산업 발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목적의 정책연구를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연구회는 파크골프 활성화를 주요 연구과제로 잡고 첫 일정으로 6월 3일 밀양파크골프장을 찾아 현장을 확인했다. 밀양시청 체육진흥과와 밀양시시설관리공단, 밀양파크골프협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밀양시의 파크골프장 운영 현황을 파악하고 개선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해시의 한림술뫼파크골프장도 방문해 현장을 둘러봤다. 김해시도시개발공사 관계자의 현안 보고를 듣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과 정책적으로 풀어나가야 할 방안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이어 김해시종합사회복지관에 신설된 스크린 파크골프장에서 운영 현황을 듣고 이용자들의 불편 사항 등을 살폈다. 연구회 이시영 회장은 “경남도 차원에서도 파크골프장을 확충하고 운영 정상화를 앞당겨서 보다 많은 도민이 편리하게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며 “스포츠산업발전연구회에서도 도내 어르신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연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대구광역시동구파크골프협회(이종은 협회장)는 6월 3일 봉무파크골프장에서 ‘제6회 동구파크골프협회장기 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는 선수 300여 명과 내빈, 심판과 진행요원, 회원 등 1,200여 명이 함께했다. 행사는 개회식과 경기, 공연, 시상식으로 이어졌다. 개회식은 이종은 동구파크골프협회장의 대회사, 김광기 대구시파크골프협회장의 격려사, 노남옥 동구의회 부의장과 송대호 동구체육회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종은 동구협회장은 대회사에서 “동구 봉무구장의 숙원사업이었던 9홀 추가 신설, 주차장 확충, 수세식 화장실 신축 등 여러 환경개선을 추진하게 된 것을 모든 회원과 함께 기쁘게 생각하며, 이를 위하여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해주신 윤석준 동구청장님과 김재문 동구의회 의장님을 비롯한 여러 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김광기 대구시협회장은 격려사에서 “대구시파크골프협회는 2만여 명의 회원과 33개 구장을 갖췄다”라며 “올해 치러진 대통령기 대회, 생활체육 파크골프 대축전, 대한체육회장기 대회 등 전국대회 3연승을 하는 등 전국 최고의 실력을 자랑한다”라고 전했다. 경기는 개인전 남자부와 여자부, 단체전 3개 종목에 27홀로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대한민국에 파크골프 붐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파크골프 인구가 급증하면서 전국 지자체마다 앞다퉈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있다. 지방선거와 총선 출마자 열에 여덟은 파크골프장 신설 증설을 공약한다. 파크골프장이 주민 건강증진은 물론 관광 인프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파크골프장 조성을 둘러싼 지역주민 간의 찬반 갈등도 불거지고 있다. 파크골프의 이슈&이슈를 살펴본다. 국내 파크골프 인구는 작년 12월 현재 대한파크골프협회 가입 회원만 15만 명에 이른다. 비회원까지 합하면 50만 명이 넘을 거란 추정도 있다. 인구는 폭증하는데 파크골프장은 턱없이 모자란다. 현재 전국의 구장은 400여 개에 달하지만, 수요에 맞추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 구장을 지어달라는 아우성에 파크골프장 증설과 신설은 단체장과 국회의원 출마자들의 단골 공약이 되었다. 실제로 전국 지자체마다 경쟁적으로 구장을 새로 조성하거나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충청남도는 내년 오픈을 목표로 청양에 108홀 규모의 구장을 짓고 있다. 지자체가 구장을 만드는 건 주민 요구도 있지만,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