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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한·일 파크골프 국제회의가 광주에서 4년 만에 열려

 

 

<한·일 파크골프 국제회의>가 지난 3월 22 일 광주광역시 옵토닉스 회의장에서 열렸다. 일본 측에서는 회장 도우젠 요시아키, 상무 이사 하마 토모아키, 지도보급부장 사카이 코우에츠. 지도보급부 요코야마 요시쓰구, 국제연맹담당 집행이사 나카무라 케이고 등 이 참석했고, 한국에서는 한국파크골프협회 이금용 회장, 김영재 부회장, 이용범 광주시 협회장, 박경래 전라남도협회장, 최동표 대 회위원장이 참석했다. 사회는 이경호 사무처 장이 맡았다.

이후 첫 회의, 변화의 중심에서 만나다

 

오전 11시부터 대한파크골프협회 광주협회 장 이용범 회장님의 옵토닉스 회의실에서 열 렸는데 봄비가 하루종일 내렸다. 그동안은 2 년에 한 번씩 공식적인 한일 국제회의가 열 렸지만 펜데믹은 대화의 장까지 닫게 만들었 다. 그 사이 일본은 회장이 바뀌는 큰 변화가 있었고, 대한파크골프협회 측에서는 첫 시작 할 때 2만으로 시작한 파크골프 인구 수가 20 만명에 육박하는 발전을 이뤘다.

 

국제 파크골프연맹의 회장직을 전 회장이 갖 고 있었는데 지금 일본 파크골프협회 회장 선거로 도우젠 회장이 선출되었으니 국제파 크골프연맹 회장직도 자동 승계를 인정하라 는 것이 일본 측 첫 안건이었다. 그러나 한국 에서는 자동 승계가 아닌 공석이며, 다음 총 회에서 선출하는 것이라고 맞섰다. 일본에서 는 아직 전 회장이 퇴임식도 하지 않았고, 본 인이 회장이라고 인지하고 있으므로 공석은 아니고 전 회장이 국제 파크골프협회 회장으 로, 총회 때 회의를 거쳐 선출하는 것으로 이 해하기로 협의되었다.

 

 

문제가 화두, 아직은 시간 필요

 

한국과 일본은 공인인증 기준이 다르다. 규 격과 무게에 대해서는 비슷하지만 각도에 대 한 차이가 있다. 일본에서는 종주국인 만큼 일본 기준을 맞추라는 것이고, 한국에서는 즐기는 구장의 크기가 길이가 다른 만큼 즐 기는 방법도 약간의 차이가 있으니 참고하며 서서히 조율해 나가자고 대응했다. 양국의 대회에 나갔을 때 그 기준에 맞는 심사를 거 친 클럽과 용품은 허용해 달라는 것이고, 

본은 처음부터 그 규격을 맞춘다면 이런 번 거로운 절차는 없어도 된다는 의견으로 팽팽 하게 맞섰다.

 

 

세계대회마다 이슈 예상, 더욱 활발한 협의가 요구된다

 

회의는 생각보다 길어지고 맞서는 내용 많 아 점심 식사 시간도 예정보다 늦어졌다. 우 리나라 전통 광양불고기를 먹으며 경직된 분 위기가 풀어졌다. 식사를 하면서도 양국은 꾸준히 회의를 이어나갔다. 가장 역동적으 로 움직이는 파크골프 역사의 중심에 서 있 다. 우리로서는 역수출도 준비하고 있고 국 제대회에서 양국 선수들이 자신의 클럽을 쓸 수 없게 될 수도 있는 문제다. 그러므로 정례 회의 뿐 아니라 다시 직접 만나 물꼬가 트인 만큼 실무진부터 활발하게 이야기 나눠서 다 양한 문제와 해결 방안은 무엇인지 늘 토론 이 강물처럼 흐르게 해야 한다. 양국의 기관 과 산업이 파크골퍼들의 이익을 대변하여 치 열하게 논쟁할 수 있도는 장을 계속 마련해 야 한다. 그것이 파크골프의 발전을 이뤄내 는 원동력이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