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2.3℃
  • 흐림강릉 23.1℃
  • 흐림서울 24.4℃
  • 흐림대전 23.8℃
  • 대구 24.7℃
  • 울산 23.2℃
  • 흐림광주 23.9℃
  • 부산 22.4℃
  • 흐림고창 24.3℃
  • 흐림제주 26.4℃
  • 흐림강화 22.7℃
  • 흐림보은 20.9℃
  • 흐림금산 21.6℃
  • 흐림강진군 24.0℃
  • 흐림경주시 23.1℃
  • 흐림거제 22.9℃
기상청 제공

[최은례 칼럼] DNA로 내 얼굴의 성공 인자 알아채기

대한민국에서 팔리는 차는 흰색이 50% 가까이 된다고 한다. 전 세계에서 팔리는 흰색 차량은 8~9% 정도라니 한국 사람이 백색을 선호하는 이유가 백의민족이라는 자부심이 때문인가 싶기도 하다. 검은색이나 회색 등 무채색은 70%에 달한다고 한다. 중국은 붉은색 계통의 차가 50% 정도에 무채색의 차도 그와 비슷하단다. 미국은 더 다양한 색의 자동차를 선호하고 있고 동남아시아 국가도 다양한 칼라의 색의 자동차를 선호한다고 한다.

 

나라마다 팔리는 차의 색이 다른 것은 무엇 때문인지 궁금하다. 나라마다 시각을 느끼는 마음은 다르다고 한다. 각자 자신의 본능에 잘 맞는 색이 많이 팔린다고 볼 수 있다. 색이 뚜렷하지 않은 무채색은 한국이나 중국이 선호하고 색감이 뚜렷한 유채색의 차량은 유럽과 미국이 선호한다.

 

얼굴형에 따라 다른 선택을 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북방형의 얼굴을 가진 한국과 중국은 무채색, 남방형의 얼굴을 가진 유럽과 미국은 화려한 색감의 유채색을 좋아하는 것이다. 물론 개인의 차는 반드시 존재한다.

 

의복 또한 우리나라 사람은 무늬가 없는 무채색을 즐겨 입고 유채색의 옷을 입어도 무채색이 섞여 있어 무난한 것을 즐긴다. 유럽이나 미국은 옷도 색깔이 화려하고 다양한 디자인에 무늬도 크고 화려함이 있다. 그릇이나 차의 형태도 그렇다.

 

무채색의 색은 북방형의 얼굴의 사람이 선호하고 색이 다양하고 디자인이 다양한 것은 남방형의 얼굴이 선호한다. 얼굴을 보면 사람의 성격을 알 수 있으며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도 보인다. 크고 화려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남의 눈에 띄고 싶지 않으면서 자기 일을 성실히 하는 사람도 있다. 똑같지 않다는 것이다.

 

미래는 아주 빠르게 다양하면서도 급격하게 변하는 시대이다. 무채색을 즐기던 북방형의 사람들도 무채색에서 화려한 유채색으로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고 있다. 개인적인 감각과 감성이 취향을 반영하고 취향을 중요하게 여기는 MZ 덕분에 세련되고 감각적인 디자인의 제품을 만나 볼 수 있는 것이다.

 

북방형의 사람은 직관이 발달하고 감성이 유려하다. 직관이 뛰어나고 사람을 이해하는 능력이 좋다. 남방형의 사람은 관찰하는 힘이 수려하고 분석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남방형과 북방형의 조화로 무언가를 이루어 낸다면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세상이 된다고 본다.

 

우리 한국 사람은 북방형의 특징이 더 많다. 창조적이고 잠재력이 무궁하고 발상의 전환이 많다. 재능을 타고난 것이다. 스피드 또한 최고이다. 한국 사람 특유의 빨리빨리 문화, 타고난 승부욕, 그리고 모두를 사랑하고 헌신하는 희생정신이 저변에 있기에 모든 게 가능하다고 본다.

 

우리나라 사람은 변화에 민감하고 적응력이 뛰어나다. 근면 성실하고 창의적인 인물이 많다. 얼굴을 보면 성공 인자가 보인다. 성공 DNA가 누구에게나 주어진 것이다. 빠른 속도로 변하는 미래에 적응하고 창의적 발상이 서구보다 훨씬 많고 우월하다는 말이다.

 

이러한 타고난 능력을 개발하고 갈무리하려면 안목을 길러야 한다. 사물이나 어떤 일을 보고 분별해 내는 걸 안목이라고 한다. 사람마다 안목은 매우 다르다. 사람마다 자신이 아는 만큼 보이고, 얘기하고 생각하며 행동한다.

 

예쁘다, 잘 생겼다는 건 인상을 보는 것이다. 직관에 의한 것이지 안목은 아니다. 안목을 기르려면 눈이나 콧등 윤곽에 초점을 맞추어 보아야 한다. 관찰하고 분석하면서 보다 보면 안목은 저절로 키워질 것이다.

 

우리의 안목을 키우기 위해서는 사물 고유의 본질과 본성을 파악할 수 있는 눈이 중요하다. 본질을 파악하다 보면 알고 있는 현상 한 가지에서 전혀 모르는 여러 가지가 달라 보일 수 있다. 각각의 사물의 본질을 알기 위해서는 형태나 현상을 여러 가지 사고로 종합하고 분석해야 한다.

 

본질을 파악하는 재능은 한국인과 서양인은 아주 다르다. 서양인은 표면적인 사물들의 현상이나 형태를 관찰하고 세밀한 분석을 잘한다. 우리는 종합해서 연결하여 보고 관계를 중심으로 보는 능력이 탁월하다. 얼굴을 자세히 관찰하여 분석을 잘할 수 있다면 장점과 재능, 특별함을 찾게 되어 그것을 바탕으로 본인의 재능을 계발하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고 성공의 자리로 좀 더 빨리 갈 수 있게 된다.

 

내 자신의 얼굴을 한번 자세히 들여다보시라. 그동안 알지 못한 아름다운 내가 그곳에 있다.

 

 

 

 

최은례

현대명리학연구소 소장

시니어 생애설계 교육 강사

위기 가정 자문위원

(사)한국교육협회 교육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