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 1,000명을 대상으로 “당신이 저타수 기록을 깨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설문조사를 했다. 응답자 중 80%가 그린의 브레이크를 정확히 읽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어떻게 해야 그린 브레이크를 정확하게 읽을 수 있을까? 정답은 바로 그린에 들기 전에 가장 낮은 곳부터 전체적인 브레이크를 읽는 것이다. 볼과 가까워지면 정확한 퍼팅라인을 읽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퍼트 라인을 선이라고 생각하고 그 선을 따라 공을 보내는 것이 요령이다.
⛳ 퍼팅라인 보는 방법
1) 볼 반대편, 홀 주변, 볼 뒤의 순서로 브레이크를 읽는다.
2) 전체적인 그린의 기울기를 보고 가장 낮은 곳에서 전후좌우의 기울기를 파악한다.
3) 더 정확한 브레이크를 알기 위해서는 볼 정반대 편에서 좌우로 어느 정도 휘어질 것인지를 상상한다.
4) 반대로 높은 곳으로 돌아가면서 전체적인 기울기를 다시 살핀다. 깃대를 중심으로 한 바퀴 도는 셈이다.
5) 볼 뒤에서 어느 라인으로 얼마나 강하게 칠 것인지 결정한다.
6) 마음을 정했다면 주저 없이 어드레스를 취한다.
이렇게 하면 최소한 생각지도 못했던 방향으로 볼이 굴러가는 일은 없을 것이다.
⛳ 퍼팅라인 보는 순서
1) 볼 옆에서 어디가 높고 어디가 낮은지 보고 대략적인 라인을 상상한다.
2) 볼과 컵 중간에서 거리와 경사의 정도를 확인한다.
3) 컵 옆에서 볼까지의 라인을 보고 정보를 재확인한다. 잘못 알았다면 정정한다.
4) 볼 방향으로 돌아오면서 스트로크 강도를 이미지로 가늠한다.
5) 볼 뒤에서 보고 마지막으로 정보를 종합해 라인을 정한다.
6) 어드레스에 들어갔다면 연습 스윙을 해보고 이미지가 사라지기 전에 친다.
⛳ 어드레스와 스트로크 방법
1) 라인을 모두 확인했다면 어드레스에 들어간다.
2) 가능한 일정한 루틴을 가지고 준비 자세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그러면 리듬과 타이밍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3) 퍼트는 거리감과 방향이 중요한데 노리는 라인에서 크게 벗어나서는 투퍼트가 불가피하다. 라인에 실어주기 위해서는 눈과 볼 위치가 포인트가 된다.
4) 볼은 눈 바로 아래에 놓도록 하라. 그것이 상상한 라인과 이미지 라인을 가장 일치시키기 쉬운 포지션이다.
5) 그다음에 한 손으로 보내야 할 목표지점(10~20cm)과 스퀘어하게 방향성을 맞추고 이미지대로 친다. 그러면 원퍼트도 가능하다.
⛳ 실전 포인트
=라운드마다 퍼팅라인을 확실하게 변곡점과 방향, 강약까지 살피고, 레슨한 방법대로 직접 라인을 살펴서 그대로 퍼팅을 해보자.
=퍼팅라인을 자신있게 읽고 성공하다 보면 퍼팅에 자신감이 붙어 9홀 기준 평균 4타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이다.
=1~2미터의 짧은 거리에서는 50cm~100cm 정도 더 갈 강도로 홀을 직선으로 강하게 공략하고, 먼 거리에서는 다음 샷에서 꼭 넣을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붙인다.
=퍼팅의 성공 확률 중 가장 중요한 포인트를 평소 집중해 반복 연습한다.
무엇보다 퍼팅 공의 목표지점은 깃대 중심 맞추기임을 명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