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광주 북구가 지역민 사이에서 열풍이 불고 있는 파크골프 인프라를 확대하고자 ‘북구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개장식을 가졌다.
개장식은 6월 1일 연제동 소재 북구파크골프장 일원에서 강기정 광주시장과 문인 북구청장을 비롯한 생활체육 동호인 등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파크골프장이 조성된 광주 북구 지역은 파크골프 수요 대비 인프라가 부족해 생활체육 동호인들로부터 파크골프 시설 확충 요구가 제기되어 왔다. 이에 구는 파크골프장 부지를 확보하고자 지난 2022년부터 영산강유역환경청과 지속적인 협의 과정을 거쳐 지난해 9월 북구종합운동장 유휴부지 사용허가를 받아 사업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사업비 13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10월부터 약 6개월 동안 조성 공사를 진행했다.
북구파크골프장은 연제동 북구종합운동장 내 2만 547㎡ 부지에 A코스 9홀 총길이 630m, B코스 9홀 총길이 592m 등 18홀 규모이다. 여기에 잔디광장, 관리사무실, 화장실 등 이용자 편의를 위한 부대시설도 갖췄다.
구는 이번 파크골프장이 지역사회 파크골프 수요 충족과 함께 각종 대회 개최지 활용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생활체육 분야 숙원이었던 이번 파크골프장을 주민에게 개방할 수 있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라며 “앞으로 북구파크골프장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체육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 관계자들과 적극 소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