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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파크골프 역사의 발자취를 찾아서

대한민국 파크골프의 어머니
천성희 (사)대한파크골프연맹 회장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파크골프가 대중화될 수 있었던 건 파크골프연맹의 인프라 보급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김윤덕 전 정무장관이 파크골프를 도입할 시 장관을 따라 일본으로 건너가 우리나라 최초로 국제파크골프지도자 인증을 받은 천성희 (사)대한파크골프연맹 회장은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파크골프 회장으로 현직에 있다.

 

 

어느새 저만큼 가버린 20년이란 세월이 훅 지나가 버렸다. 2004년 한국여성지도자협회 대구지부 회장직에 있을 때였다. 당시 여성지도자협회의 총재였던 김윤덕 전 정무장관이 여성강연회를 위해 대구에 오셨다. 김 총재님은 우리나라에는 앞으로 고령화 사회가 오는데 우리는 노인들의 놀이 문화가 없고, 기껏 있다는 것이 고스톱이다 보니 나이가 들면 무릎이 안 좋아져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하면서 일본 노인들이 장수하는 것은 파크골프를 즐기면서 공원에서 걷는 운동을 하니 건강하고 장수하는 것 같다며 우리가 일본에 가서 파크골프를 배워 우리나라에 보급하는 일을 해보자고 제안했다.

 

그 해 3월, 총재를 포함한 여성지도자 19명은 일본으로 가게 되었다. 그리고 일본의 노인들이 초원에서 파크골프 치는 모습을 직접 보니 우리나라에 보급하면 정말 좋은 운동이 되겠다는 확신을 하게 되면서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19명이 모두 국제파크골프지도자 인정증을 받고 돌아오게 된다.

 

2003년 9월, 국제파크골프협회가 방한하여 공식적으로 우리나라에 파크골프를 소개한 뒤 대한파크골프연맹과 교류 협정 조인식을 가졌다. 같은 해 12월엔 발기인 115명이 김윤덕 (전 정무장관)을 초대 회장으로 하여 대한파크골프연맹을 정식으로 창립을 한다 이후 IPGA(국제파크골프협회)는 KPGF(대한파크골프연맹)를 한국을 대표하는 유일한 단체로 정하고, KPGF(대한파크골프연맹)는 IPGA(국제파크골협회)가 정한 룰과 모든규정의, 권리를 공유하기로 하고 협약서를 체결한다. 이후 IPGA(국제파크골프협회) 는 한국에서 개최되는 국제파크골프한일교류대회에 파크골프용구 270세트를 지원하였고 당시 김윤덕 회장님은 전국에 보급용으로 지역대표들에게 15세트식 분배를 하여 나누어 주면서 전국에 파크골프 보급하도록 당부하여 그때부터 전국에 파크골프 보급이 시작 된 것이다.

 

보급조달을 하다보니 사업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천성희는 당시 부회장직을 맡아 본격적인 파크골프 지도자의 길에 들어섰다. 천성희 부회장은 일본어로 된 파크골프 교재를 한국어로 번역 제작하여 교육교재로 사용하면서 전국에 배포하게 되였다. 용구는 일본에서 수입하여 보급하였으며 시설용 (홀컵과 깃대) 은 규격에 맞추기 위해 여러곳의 철공소를 찾아다니며 제작하여 완성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그동안 사용했던 파크골프 교재들을 국제 규격과 룰을 정리하고 파크골프용구 규정과 코스 인증규정을 담아서 그동안 정리한 교재를 다듬어, 파크골프 원론 으로출판하여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그동안 파크골프 용구는 수입에 의존했던 것을 용품을 저렴하게 보급하기 위해서 국내에서 OEM(위탁생산)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었다.

 

그동안 파크골프를 모르고 알아주지도 않았던 어려운 여정 속에서도 파크골프에 대한 열정에 타 올라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았다. 파크골프를 전국에 알리는 것에 올인 하면서 대구에 파크골프장이 없어 매주 밀양 파크골프장을 이용하게 되었다. 대구에 파크골프장 시설을 하기 위해 부단히도 노력을 기울려 왔다. 파크골프장은 자치단체협력으로 만들어야 하니 자치단체 문턱이 닳도록 들락 거리며 졸랐으나 알아주지 않아 이해시키는데 오랜시간이 걸렸다. 지금까지 오면서 그 과정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 .2009년 11월 드디어 대구에서 파크골프장이 최초 개장하는 날 나는 하면 된다 라는 성취감과 자신감이 나를 파크골프에 더욱빠지게 만들었다. 나는 소원을 이룬 것 같은 느낌 이였고 하나의 목표를 달성한 것이라 생각했다. 그 후에도 파크골프보급에 더욱 올인 하게 된다

 

그동안 파크골프장이 없어서 동료들과 같이 여기저기 공원을 찾아다니며 쫓겨나기도 했는데 모두가 해결이 되었다. 구장이 생기게 되니 동호인들이 늘어나고 구장이 여기저기 생기자 파크골프가 인기를 얻기 시작하니 지역마다 동호인들의 단체가 만들어지고 전국을 대표하는 생활체육회 단체로 재구성이 되어 자치단체의 지원이 더해지니 파크골프 환경이 좋아지기 시작하였다. 열성적인 지도자들이 많아지고 회원들도 기하 급수로 늘어나게 되면서 대구가 파크골프 매카로 뜨게 된다.

 

 

초창기에 같이했던 사람들을 만나면 “천회장 파크골프를 하게 해줘서 고마워요”고 인사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파크골프를 알고 즐겨하는 것이 나에게는 보람이고 뿌듯한 자부심이 생기고 기분 좋은 일이다.

 

2012년 대한파크골프연맹 초대회장인 김윤덕회장님의 건강문제로 2대회장을 맡게 되면서 그동안 생활체육회 소속에서 이전단체로 회귀하여 서울시 송파구에 있던 연맹본부를 대구시로 이전하여 국제파크골프한.일 교류대회를 대구에서 개최하게 된다.

 

사회적기업을 설립하여 지도자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계명문화대학교와 산학협약으로 파크골프 과목을 신설하여 청소년들에게 파크골프를 알리고, 중, 고등학교와 협약을 통하여 학교에 파크골프 보급을 시도하게 된다.

 

2022년에는 대구한의대 스포츠복지경영학과(4년제) 를 신설하여 만학도 장학금으로 (파크골프, 복지, 경영, 스포츠영어) 과목으로 매주 토요일에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어 직장인들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다닐수 있다. 현제 2년째 수업을 하고 있으며 고졸이면 누구든지 입학할 수 있고 장학금으로 (일정소득이하) 4년제 대학교를 졸업할 수 있다.

 

 

단기 수업으로는 파크골프2급지도자과정 대구한의대 평생교육원에서 주1회 4시간 1개월 과정으로 분기별로 수업을 하고 있으며 1급지도자 과정은 2급지도자 자격자들에 한해서 1년이 경과한 2급지도자들에 한해서 년1회 연수교육으로 1급지도자 수업을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전국 지역 대학에 파크골프2급 지도자 자격증 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강원도립대학, 경북보건전문대학, 전남순천대학의 평생교육원에서 2급과정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특히 계명문화대학교에서는 2025년부터 학사과정으로 신입생을 모집계획에 있다. 매주 토요일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장학금 혜택도 있어 의지만 있어면 입학이 가능하다. 금년 10월부터 모집 예정이며 고등학교 졸업생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2020년에 들어와서 이전에 2016년 생활체육회가 해체되면서 소속이 없는 군소체육 종목들이 모여 특수법인단체를 만들어 규모를 키워가고 있다. (사)대한노인체육회, 와 (사)대한생활체육회 이다. 대한체육회가맹이 안된 단체들이 모여 큰 집단을 이루고 세계생활체육연맹에도 가입을 하는 등 국제대회를 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어 성장 하고 있다. 대한파크골프연맹도 특수단체인 대한생활체육회에 가맹단체로서 국제생활체육연맹의 가맹단체가 되면서 국제대회를 개최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최근 많은 지자체들이 파크골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예전보다 많은 구장이 생긴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 장애인 등 취약계층들이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파크골프장이 필요하다. 그래서 고안된 것이 실내스크린 파크골프장이 개발이 되어 종합복지센터, 노인복지센터.문화센터에 설치되어 교육용으로 이용되고 있다.

 

 

요즘 민원이 빗발치는 특정단체의

갑질에 대해 자치단체에 바란다.

 

전국에 설치된 파크골프장은 국가유휴지에 지방예산으로 설치된 것으로 공공시설이다. 국민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지만 지자체에서는 특정단체에 무료입장으로 관리특권을 주는 바람에 공공시설임에도 특정단체 회원이 아니면 이용할 수가 없도록 하여 모든 파크골프 군소단체 동아리들을 특정단체에 가입하도록 흡수하여 특정단체로 몰려서 비대해진 원인이 되었다. 특정단체는 거대해진 회원들을 무기로 소상공업자에게 까지도 갑질이 하기에 이른다.

 

특정단체가 파크골프장 이용의 권한으로 회원들에게 무료입장이 회비로 변질되어 재정과 회원이 비대해져서 회원 수를 등에업고 단체장들에게는 표로 갑질하고 용구사업자 들에게는 판매권으로 갑질를 하고있다. 소상공인들은 정부지원을 받는 단체가 소상공인들의 판매권 갑질 행위가 부당함을 알지만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울며겨자 먹는 식으로 단체요구를 들어주고 있다고 한다,

 

이런 문제가 전국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지역민들이 민원을 제기 하여 일부지역단체에서는 유료화하여 민원을 해소된 곳도 있으며,어느지역 특정단체는 회원들을 동원하여 무료 주장에 굴복하여 무료할 것을 발표하는 지역단체장도 있다.

 

파크골프장은 공공시설로써 누구나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많은 시민들이 원하는 것으로 이것은 지자체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파크골프장 사용료 무료화 해도 회원들에게는 무료가 아니다 다른방법(회비)으로 지불하게 된다. 관리자 권한으로 갑질를 하게 되어 민원이 계속 생길 것이다. 이런 사건으로 해당 회원들 중에 용기있는 사람들은 민원으로 제기하지만 공감하면서도 민원제기를 못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것이다.

 

노인복지는 파크골프장을 차별없이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며 유료화 하여 노인 일자리를 만들어 일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노인복지를 위하는 정책이 아닌가 싶다. 파크골프는 국민건강을 위한 국민스포츠가 되어 건강100세 시대를 열어가는데 파트너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