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사)대한파크골프협회가 6월 10~11일 경북 문경에서 ‘임원 워크숍 및 파크골프 대회’를 개최했다. 행사 첫날 STX리조트에서 열린 워크숍에서는 전국 시도협회와 시군구협회 임원 400여 명이 참가해 주요 현안과 활동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논의했다.
행사는 코리아 탭 오케스트라의 공연과 개회식으로 시작됐다. 이어서 대한파크골프협회 주요 사례 발표 및 영상물 상영, 강원특별자치도 화천군 모범사례 발표, 시도협회 우수사례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시도별로 발표한 우수사례는 큰 주목을 받았다. 서울협회의 가족 파크골프 교실 운영, 경기의 파크골프 교실 운영을 비롯해 부산의 어르신 체육대회 및 비기너 대회, 80세 이상 시니어 회원 우대 및 전국대회 우승 비결(대구), 유휴지를 활용한 파크골프장 설립(인천), 북구파크골프장 설립 배경(광주), 금강파크골프장 설립(세종), 운영 현황과 구장 증설 계획(강원), 청소년 파크골프 꿈나무 육성(전남), 몽골과 일본 등 해외 교류사업(경북), 회원확보 방안(경남) 등을 발표해 참가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특히 경남협회가 발표한 회원확보 방안은 평가 결과 1위를 차지했다.
이튿날에는 문경파크골프장에서 파크골프 대회를 열어 우애와 화합을 다졌다. 대회는 2인 1조 36홀 포섬 경기로 치렀다. 경기 내내 화기애애하게 기량을 겨룬 결과 강원의 장경순 평창군협회장과 신준현 화천군협회장 조가 합계 100타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전남의 조현호 담양군협회장과 임수일 사무장 조(102타)가 차지했고, 3위에는 경남의 조옥환 합천군협회 사무장과 배차곤 밀양시협회 사무장 조(103타)가 올랐다. 이어서 서울의 정장수 서울시협회장과 김홍범 관악협회장 조, 광주의 신영용 문용수 조가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우수사례 발표와 워크숍 참석률, 대회 성적 등을 점수로 합산해 종합시상 행사도 진행했다. 경남협회가 종합 우승으로 상금 300만 원을 받았고, 서울협회가 준우승(상금 250만 원), 대구협회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어서 부산협회와 전남협회가 뒤를 이었다.
이금용 대한파크골프협회장은 “임원들과 태스크포스(TF)팀을 결성하는 등 파크골프가 국민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현재 대한파크골프협회 전국 회원이 16만 1,557명을 기록했는데, 올해 중 25만 명까지 늘리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