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경남 밀양시에서 열린 ‘밀양시 전국 파크골프대회’가 지난 5일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연합뉴스TV(사장 안수훈)와 밀양시(시장 안병구)가 공동 주최한 행사로 전국 각지에서 모인 파크골프 동호인 3,161명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이번 대회는 지난 3월 24일부터 4월 5일까지 총 13일간 치러졌으며, 예선에는 2,506명이 참가했고 이 가운데 655명이 결선 무대를 밟았다. 예선은 하남·삼랑진 파크골프장에서, 결선은 밀양파크골프장에서 진행됐다. 결선이 열린 밀양파크골프장은 총 45홀, 98,423㎡의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을 자랑하며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봄날의 경기장은 그 자체로 하나의 축제장이었다. 선수들과 관람객들은 화사한 풍광 속에서 파크골프의 매력을 한껏 느끼며 봄날의 여유와 경쟁의 긴장감을 동시에 즐겼다. 단순한 스포츠 대회를 넘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과 연계한 축제의 장으로 밀양시가 스포츠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다. 총상금 규모도 눈길을 끌었다. 남녀 부문별 1위에게는 1,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2위 300만 원, 3
“마사지를 받으러 갔는데 목이랑 어깨가 너무 심하게 뭉쳐서 건드리기가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진료를 받으러 온 환자가 이런 말을 했다. 그녀는 아이 셋을 키우는 엄마였다. 고개를 유연하게 움직이지 못할 뿐만 아니라 팔을 조금만 많이 쓰면 목에 통증을 느끼는 등 상태가 좋지 않았다. 8년 동안 쉴 틈 없이 육아와 집안일에 매달리다 보니 치료에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고 한다. 안 되겠다 싶어 뭐라도 해보려고 마사지숍에 갔더니 손대기 어려운 상태라는 대답을 들었다. 통증에 시달리는 많은 사람들이 의외로 마시지숍을 많이 찾는다. 아프면 치료받아야 하거늘 병원 문턱을 넘는 일이 아무래도 쉽지 않은가 보다. 한의원을 찾기 전 마시지숍부터 들러보았다는 환자들을 종종 만나곤 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마사지를 받지 말라는 말이 아니다. 마사지의 효과를 간과하는 것도 아니다. 다만 마사지로는 통증의 원인을 없앨 수 없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면 ‘말짱 도루묵’이 되는 것이다. 마사지는 손이나 발, 그 외 다양한 도구를 이용해 굳은 근육을 누르고 문지르는 행위다. 도인안교(導引按蹻)라 하여 밀고, 당기고, 누르고, 골격을 맞추어 기를 순환시키는 원리인 한방 물리치료와도 상통하는
다시 또 봄이 왔다. 양력으로는 4월이지만 음력으로는 3월이 충무공이순신탄신일 전날까지 이어진다. 춘삼월(春三月). 봄의 경치가 한창 무르익는 음력 3월을 일컫는다. 춘삼월의 초순, 봄바람은 차가울 때도 있지만 용하게도 시절이 왔음을 알았는지 개나리와 진달래도 활짝 피고, 벚꽃도 만개한다. 따뜻한 봄날을 맞아 온갖 생물들이 나고 자라며 흐드러지니 삼천리 방방곡곡은 꽃밭이나 다름없다. 춘삼월 꽃밭에 앉거나 흩날리는 꽃비를 맞으면서 상춘의 즐거움을 만끽하자면 이런저런 생각들이 머릿속에서 움을 틔우고 꽃봉오리도 터뜨린다. 먼 훗날 우리 후손들도 매년 춘삼월이면 화사한 꽃의 향연을 누릴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 세대의 막중한 책무라고 생각해 보는 사람 몇몇 일까. 4월 5일은 식목일이다. 나무를 심는 날이다. 일제 강점의 속박에서 벗어난 8·15 광복 이후인 1949년 대통령령으로 식목일이 지정됐다. 오랜 기간 식목일은 공휴일이었다. 공휴일에서 폐지된 적 여러 번이고, 부활 된 적도 여러 번인데, 2006년 폐지된 이후로 지금까지 식목일은 공휴일이 아니다. 식목일이 공휴일이던 예전, 해마다 춘삼월 식목일을 맞으면 전국 각지에서 산과 들에 나무를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서울 동작구가 4월 1일 ‘동작 파크골프장’ 개장식을 성대하게 열고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해 10월 완공했고, 11월과 올 3월 시범운영을 통한 시설 점검을 거쳐 이날 정식으로 개장했다. 동작구 반포천 인근에서 열린 개장식에는 박일하 구청장과 지역 국회의원, 서울시와 동작구 의원, 동작구 체육회, 파크골프 동호인 등 약 300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동작구파크골프협회는 그간의 파크골프 진흥 공로를 인정해 박일하 구청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구는 파크골프에 대한 구민들의 수요와 선호를 고려해 작년 10월 총면적 6,151㎡ 부지에 9홀(Par3 4개, Par4 4개, Par5 1개) 규모로 조성했다. 시설 내에는 관리사무실, 창고, 파고라와 벤치 등의 부대시설이 마련됐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성이 매우 좋아 지하철 4, 9호선 동작역 2번 출구로 나와 걸어서 5분 거리다. 이용 요금은 1인당 4,000원이며, 동작구민은 50% 할인된 2,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예약은 팀 단위로 서울시공공예약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팀원 3명이 동작구민이면 1순위 예약이고, 그 외에는 2순위이며, 예약은 1일 1회, 1주 2회까지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공원에서 골프를 즐기자는 발상에서 시작된 파크골프는 구장 환경부터 매력적이다. 파란 하늘 아래 푸른 숲과 나무 사이로 맑은 공기를 마시며 라운드를 즐기다 보면 행복지수가 절로 오른다. 국내 파크골프장은 아름다운 강변을 따라 조성되어 매력이 더한다. 지자체에서 조성한 파크골프장은 지역 주민이 걸어서 갈 만큼 가깝고, 멀다 해도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생활권에 있다.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즐겨 찾는 대한민국 명품 파크골프장을 소개한다. 양산시 황산파크골프장이 대한파크골프협회 공인인증을 받은 데 이어 ‘제2회 대통령기 전국 파크골프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대한파크골프협회 공인인증은 구장의 코스 설계와 시설, 운영이 전국대회 개최 기준에 부합함을 입증한다. 공인인증을 통해 황산구장은 제반 시설의 규격과 품질, 안전성 등에서 전국대회 개최에 적합함을 인정받은 셈이다. 이번 제2회 대통령기 전국대회 개최지 선정도 이를 반영한 결과이다. 대한파크골프협회 관계자는 “황산파크골프장은 공인 기준에 부합하는 우수한 시설과 코스를 갖추고 있어 전국대회 개최지로 손색이 없다. 앞으로도 많은 동호인들이 이곳에서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파크골프 인구 증가에 발맞춰 지자체마다 파크골프장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한파크골프협회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 파크골프장은 411곳이 운영되고 있다. 2023년 대비 37곳이 증가했는데, 경북이 53곳에서 62곳으로 가장 많이 늘었고, 경남이 59곳에서 66곳으로 뒤를 이었다. 대한파크골프협회는 규모, 시설, 규격 등 엄격한 검정 기준을 적용해 공식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전국에 운영 중인 411곳 파크골프장 중 대한파크골프협회 공인을 받은 곳은 46곳이다. 2019년 경북 구미의 동락파크골프장을 시작으로 23년과 24년 각각 9곳과 18곳을 공인하며 증가세가 여전하다. 협회의 공식 인증 절차 및 검정 기준을 알아보자. 올해도 파크골프장 공인 신청은 줄을 잇고 있다. 협회의 파크골프장 공인 혜택은 무엇보다 전국대회 유치가 첫손가락으로 꼽힌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회를 개최하려는 지자체는 시설 투자 등 관내 파크골프장 공인에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에는 코스 시설과 조경은 물론 화장실, 휴게실, 클럽하우스, 주차장 등 부대시설도 고급화하는 추세다. 전국의 공인 파크골프장은 명품 구장으로 인정받으며 수많은 동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고령층의 여가 스포츠로만 여겨졌던 파크골프가 이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국민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파크골프 인구 못지않게 파크골프장 증가세도 가파르다. 전국적으로 인구가 늘고 눈뜨면 파크골프장이 새로 생기면서 대한파크골프협회와 대한파크골프연맹 중심의 관련 단체와 지자체, 대한노인회, 농협 등에서 주최 주관하는 파크골프 대회도 비례에 증가하고 있다. 산업 인프라가 갖춰지니 전문 인력의 수요도 자연스럽게 늘어나 협회와 연맹은 물론 대학에서도 파크골프 자격증 취득 과정 개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파크골프 자격증은 크게 지도자, 심판, 강사로 나뉜다. 새로운 고소득 직종으로 떠오른 파크골프 자격증의 세계를 들여다본다. 대한파크골프협회와 대한파크골프연맹에 따르면, 2024년 현재 단체 등록 회원 수는 25만 명을 넘어섰고 매년 30% 이상 증가하는 추세다. 단체 비회원 동호인까지 합하면 50만 명에 달할 것이란 추산이다. 파크골프의 주요 연령층인 노령인구 증가가 폭발적인 데다 최근에는 전 세대로 확산하는 추세다. 파크골프 일번지 강원 화천군에서는 ‘어린이파크골프교실’을 개설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파크골프 인구 100만 시대가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파크골프와 그라운드골프는 같은 듯 다른 매력을 뽐내는 인기 스포츠이다. 두 종목 모두 골프를 기반으로 비슷한 시기에 일본에서 태어나 우리나라에 도입돼 활짝 꽃을 피웠다. 전국적으로 구장이 꾸준히 늘어나며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되는 거도 닮은꼴이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규칙과 플레이 방식, 난이도 등에서 차이가 있어 각기 즐거움이 색다르다. 동호인 인구와 구장 규모에서는 파크골프가 앞서가고 있다. 최근 몇몇 지자체에서는 파크골프장과 그라운드골프장 조성을 둘러싸고 주민 간에 갈등이 빚어지기도 했다. 분명한 것은, 두 종목 모두 탁월한 건강증진 효과에 즐거움이 커 동반성장 중이란 거다. 이번 호 이슈&이슈에서는 파크골프와 그라운드골프의 장단점 등 이모저모를 짚어 본다. 파크골프와 그라운드골프는 여러모로 닮았다. 일반 골프보다 간단하고 접근성이 좋아 특히 어르신이나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다. 일반 골프처럼 공을 홀에 넣는 방식인데 규칙이 단순해 초보자도 단기간에 쉽게 배울 수 있다. 일반 골프장보다 훨씬 작은 코스에서 플레이하며, 보통 9홀이나 18홀 단위로 경기한다. 장비 마련과 라운드에 돈도 적게 든다. 골프처럼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부쿠로혼마(Bukuro Honma)는 파크골프채를 중심으로 다양한 파크골프 용품을 생산 판매하는 국내 브랜드다. 고반발 스테인레스강 스틸채와 세계 최초의 무게추 교체방식 단풍나무 우드채를 개발해 파크골프채 시장에서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여기에 파크골프공과 프리미엄 가방, 백팩, 파우치, 장갑, 모자, 의류까지 파크골프 토털 브랜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부쿠로의 파크골프채와 공은 대한파크골프협회의 인증을 받아 품질경쟁력과 신뢰성을 갖추었다. 특히 부쿠로 파크골프공은 네이버스토어와 쿠팡 등 온라인 유통 채널에서 판매 1위를 굳게 지키고 있다. 파크골프 산업 선도자로 떠오른 서재연 대표를 만나 부쿠로혼마의 성공 스토리와 비전을 들었다. 부쿠로혼마는 국내 파크골프 시장에서 전통과 혁신이 조화된 고품질의 장비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부쿠로혼마 브랜드가 처음 국내 시장에 등장한 건 6년 전이다. 한국과 일본에 상표등록을 마치고 파크골프채 개발에 들어갔으나 파크골프 공이 먼저 빛을 발했다. 네이버스토어에 입점하고 판매에 들어간 두 시간 만에 반응이 왔다. 서 대표는 짜릿한 첫 손맛에 파크골프 용구가 대물이 될 거란 확신이 섰다. 그만큼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파크골프는 이제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사회 문화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제주도는 파크골프를 통해 건강한 여가와 공동체 정신을 구현하는 이상적인 공간이다. 제주 파크골프 발전을 선도하는 제주특별자치도파크골프협회는 현재 4,000여 명의 회원과 100여 개의 클럽을 보유하고 있으며, 10개의 파크골프장을 통해 건강한 스포츠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제주 파크골프를 이끌어가는 송양화 회장을 만나 제주 파크골프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이야기를 나눴다. 제주특별자치도파크골프협회, 지난 10년의 성과와 새로운 도약 “제주특별자치도파크골프협회는 2015년 창립 이후 10년 동안 눈부신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소규모 동호회에서 시작하여 현재는 4,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대규모 협회로 발전했습니다.” 송 회장은 지난 10년을 회상하며 감회를 드러냈다. 제주 곳곳에 파크골프장이 조성되면서 접근성이 향상되었고, 파크골프는 더 이상 ‘노년층의 운동’이 아닌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생활 스포츠’로 자리매김했다며 설명을 이어갔다. “제주는 사계절 내내 야외 활동이 가능하며, 한라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