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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협회, 2025년 전국대회 개최에 시 지원 요청

대구 경남 대비 구장 태부족 구·군마다 신설 주문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부산시파크골프협회(회장 김성호) 부회장단은 9월 12일 부산시청을 방문해 이준승 행정부시장과 강정아 체육정책팀장을 면담했다. 권오구 수석부회장 등은 면담을 통해 ‘2025 부산시장배 파크골프대회’를 전국 규모로 확대 개최하자 제안하며 필요한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부회장단은 오는 10월 말로 예정된 '부산시장배 파크골프대회'에 박형준 시장의 참석도 요청했다. 이준승 행정부시장은 “전국대회 개최로 부산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시 체육과와 협의해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이들은 강정아 체육정책팀장과 만나 내년 5월 부산시장배 대회의 전국대회 승격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히며 실무협의를 이어갔다. 이에 강 팀장은 “연내 소요 경비 등을 정리해 예산 편성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해 달라”라고 말했다.

 

부산협회는 앞으로 회원들의 불편 사항을 시에 적극 전달하고, 신규 파크골프장 건설과 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창의적 회장단 운영으로 협회의 위상을 제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부산협회에는 올해 7월 현재 회원이 8,000여 명에 이른다. 2020년 2,600여 명에 비해 3배 정도 증가했다. 꾸준히 증가하는 파크골프 인구에 비해 구장은 부족한 실정이다.

 

부산에서 운영 중인 파크골프장은 17곳으로 대구의 절반, 경남의 1/3 수준이다. 그나마 대회를 치를 수 있는 구장은 삼락과 대저, 화명 등 낙동강변 생태공원에 몰려 있어 지역간 불균형도 심하다. 이에 부산협회는 시에 구·군마다 1곳 이상 골프장 신설을 요구하면서 폐교 운동장 등을 활용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