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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파크골프대회 성황…화천산천어골프장서 840명 열전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3세대 파크골프 제전 ‘제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파크골프대회’가 9월 20일과 21일 이틀간 화천군 산천어파크골프장에서 개최되었다. 이 대회는 대한파크골프협회가 주최하고 대한파크골프협회와 강원도파크골프협회, 화천군파크골프협회가 공동 주관하였다.

 

 

대회가 열린 산천어파크골프장에서는 참가선수 660명에 심판진, 운영요원 등 모두 840명이 전국에서 모여 파크골프 축제 한마당이 펼쳤다. 경기는 개인전 남녀 일반부와 시니어부, 단체전 혼성 일반부와 시니어부, 종합성적 등 7개 종목에 별도로 학생부 대회를 치렀다.

 

이번 대회는 학생부에 초등생 20명과 대학생 40명이 참가해 일찍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대학생부는 한 학교당 남녀 2명씩 4명이 출전했다. 학생부 경기는 21일(토) 하루 화천 생활체육공원 파크골프장에서 열렸다.

 

경기방식은 개인전은 36홀 스트로크 방식, 단체전은 36홀 포섬·베스트볼 방식, 종합성적은 개인전 및 단체전 점수 합산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개인전 순위는 남녀 각각 일반부, 시니어부로 구분하여 개인별 저타순으로 결정했다. 단체전은 혼성 일반부와 시니어부로 나눠 팀별 저타순으로 순위를 가렸다. 종합성적은 개인전에 입상한 남·여 일반부와 시니어부의 점수와 단체전에 입상한 일반부와 시니어부의 점수를 합산하여 시도별 순위를 결정했다. 학생부는 개인전 18홀 스트로크 방식이었다.

 

시상은 개인전 및 단체전 1~3위는 트로피 및 시상금(품), 4~5위는 시상품을 수여했다. 종합성적 1위에는 우승기와 트로피 및 상금 200만 원, 2위에는 트로피 및 상금 150만 원, 3위는 트로피 및 상금 100만 원을 수여하였다.

 

 

개인전 남자 일반부에서는 경기 이영일 선수가 11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권영양, 서울 정홍렬 선수가 뒤를 이었다. 여자 일반부에서는 강원 조인순 선수가 125타로 우승 트로피를 높이 들어 올렸다. 2위는 1타 뒤진 충남 권연숙 선수 몫이었고, 3위에는 경남 이정훈 선수가 올랐다.

 

시니어부에서는 남자 1위 경기 배영수 선수를 비롯해 강원 오병선, 충북 윤인환 선수가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경기 이상호 선수가 우승했고, 2위와 3위에는 경북 박미란, 강원 송경애 선수가 올랐다.

 

혼성으로 치른 단체전 일반부에서는 명불허전 강원 문형식‧박복희 부부가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이들 부부는 ‘전국 부부 파크골프대회’에 이어 연달아 우승 영광을 안았다. 박복희 선수는 국내 최고 상금 3,000만 원이 걸린 ‘화천 산천어 파크골프 페스티벌’ MVP를 차지한 주인공이다. 이들은 ‘화천 산천어 불패 신화’를 굳히고 있는 모양새이다. 2~3위는 부산 송관섭‧김영희, 서울 김순식‧표상옥 순이었다.

 

단체전 시니어부는 충남 조재영‧가인정 팀이 우승했다. 2위는 역시 충남 문세규‧박무희 팀이 올랐고, 경기 조순택‧김종숙 팀이 뒤를 이었다.

 

종합 1위는 개인전 일반부 여자와 시니어부 여자, 단체전 일반부 우승을 차지한 강원도에 돌아갔다. 경기도는 개인전 일반부 남자와 시니어부 남녀 동반 우승으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충남도 몫이었다.

 

학생부에서는 영진전문대가 파크골프경영과를 앞세워 대학부 남녀 동반 우승을 차지하며 대학 최강 실력을 과시했다. 영진전문대는 파크골프경영과 재학생 백승기(2년) 선수가 남자부, 이진희(1년) 선수가 여자부서 각각 우승했다. 초등부에서는 남자 권곡초 권용찬, 여자 천도초 이예슬 선수가 우승해 각각 장학금과 트로피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