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선을 본 적이 있는가? 가풍이나 생활 수준을 맞춰서 보는 게 맞선이지만 상대방이 좋은 직장을 갖고 있거나 집안이 부유하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사람이라는 보장은 없다. 이때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귀를 들여다보는 것도 방법이다. 귀는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거와는 크게 상관이 없다. 너무 크거나 아주 작아도 얼굴에서 다른 부분과 비례가 되기 때문이다. 우리 얼굴에서 가장 뚜렷하게 사람마다 각자 아주 다양한 모양을 가지기 때문이다. 귀는 14세까지 유년 시절을 일러준다. 잘생긴 귀를 가졌으면 어린 시절에 가정교육을 잘 받고 자랐다는 뜻이다. 이런 환경에서 자란 사람은 성인이 돼서도 부정적인 성격을 지니지 않아 사람들과 어우러져서 잘살 확률이 높고 조직에도 순응하는 타입이다. 귀가 잘생기고 못 생기고는 어머니가 아기를 가졌을 때의 환경에 따라 좌우된다. 임산부가 남편이나 주위 사람으로부터 대접받으면 아이의 귓바퀴가 예쁘게 만들어지고 연골조직이 바르게 붙는다. 고된 시집살이를 하거나 남편이 무관심하거나 경제난으로 고통을 겪으면 아기의 귀는 예쁘게 형성되지 않는다. 재벌 집안의 자녀라고 해서 반드시 귀가 잘생긴 것은 아니다. 어마어마한 규모의 가정을 경영하느라 어머니가
지이코노미 이창호 국장 | 언론은 무엇으로 사는가? 이번 호 ‘리더를 찾아서’의 주인공인 고종섭 금산군파크골프협회장을 인터뷰하며 생각한 명제이다. 이전까지 만난 리더와의 인터뷰는 협회 운영과 파크골프 발전, 저변확대에 대한 노력과 성과가 줄기였다. 고 회장은 상당 시간을 7월 10일에 발생한 금산파크골프장 수해 경과와 그에 관련한 언론과 일부 시민단체들의 비난을 팩트 체크하는 데 할애했다. 고 회장으로서는 그럴만했다. 포털에서 ‘금산파크골프장’을 검색하면 구장 조성을 비난하는 기사가 넘쳐난다. 수해가 우려된다는 반대에도 불구하고 군수가 공사를 강행했고, 그 배경은 금산협회의 강력한 요청이란 게 비난의 골자이다. 금산구장의 설치물이 망실된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완공된 지 한 달 만에 피해가 발생한 거도 맞다. 하지만 구장 조성 자체가 잘못되었고, 혈세 낭비가 21억 원이라거나, 복구와 개장 불가라는 건 따져봐야 했다. 이참에 따져보자. 전국 지자체에서 조성한 파크골프장의 열에 아홉은 하천 둔치에 있다. 국가나 지자체가 관리하는 강변 말고 구장 조성에 필요한 1만 정도의 부지확보도 어렵거니와 비용 마련도 난감하다. 200년 만에 한 번 있을 법한 자연재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제3회 정읍시장배 전국 파크골프대회’가 11월 2~3일 정읍시 신태인파크골프장에서 개최됐다. 이 대회는 정읍시가 주최하고 정읍시파크골프협회가 주관했으며, 전북파크골프협회와 대한파크골프협회가 후원했다. 경기에는 남녀 각각 300명씩 모두 60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경기종목은 개인전 남자부와 여자부 2개 종목으로 경기방식은 36홀 스트로크 샷건으로 진행됐다. 동타는 1위 서든데스, 2위 이하 백 카운트 방식을 적용했다. 시상은 남녀 각각 1위 300만 원을 비롯해 2~3위에 각각 200만 원,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4위부터 6위까지의 입상자에게도 수정의 상금이 쥐어졌고, 홀인원상과 특별상도 시상했다. 열전 결과 남자부와 여자부 우승은 전주가 독차지했다. 남자부에서는 이요연 선수가 119타를 기록해 담양 허광업 선수를 한 타 차로 이겼다. 3위부터 6위까지는 모두 121타를 쳐 백 카운트 방식으로 최종 순위를 가렸다. 여자부에서도 전주 오은숙 선수가 광주 정옥분 선수를 역시 한 타 차로 제쳤다. 여자부는 1위부터 4위까지 한 타 차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대회가 열린 신태인파크골프장은 올해 9월 국내 39호, 전북 최초 공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전국 1호 공인인증 구장인 경북 구미 동락파크골프장에서 11월 1~2일 열린 ‘제3회 구미배 전국 파크골프대회’에서 구미 이유정 선수가 MVP에 올라 상금 3,000만 원을 차지했다. 개인전 여자부에 출전한 이 선수는 104타를 쳐 남자부 강원의 임후빈 선수를 3타차로 제치며 남녀 통합 MVP 영예를 안았다. 지난 9월 3일부터 10월 3일까지 8차례의 예선전을 거쳐 올라온 선수들은 이틀간의 결선전에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박빙의 명승부를 펼쳤다. 실제로 남자부는 1~2위(107타)와 3~4위(109타), 5~11위(111타)가 동타였고, 여자부도 2~4위, 6~10위가 동타를 기록할 정도로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였다. 구미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파크골프장을 보유한 지자체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대회 예선전도 결선전을 치른 동락구장을 비롯해 양포, 구미, 선산, 해평, 도개 등 6개 구장에서 열렸다. 예선전에는 2,400명이 참가했고, 575명의 선수가 결선에 진출했다. 올해가 세 번째인 구미배 대회는 구미시체육회(윤상훈 회장)가 주최하고 구미시파크골프협회(정성기 회장)가 주관했다. 후원은 경상북도, 경상북도의회, 구미시, 구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충남도립파크골프장 108홀 조성 성공을 기원하는 ‘2024 전국 어르신 가족사랑 파크골프대회’가 10월 25~26일 아산시 이순신파크골프장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부부팀과 3세대팀, 교실참가자팀 등의 종목으로 진행돼 가족 모두가 함께 파크골프의 매력을 마음껏 즐기는 화합과 축제의 장이었다. 이번 대회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파크골프협회와 충청남도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하였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충청남도가 후원했다. 참가자는 선수 486명을 포함해 협회 임직원, 심판, 대회운영위원 등 약 600명에 달했다. 참가자들은 개회식은 물론 경기에서도 승부욕을 내세우기보다 웃음꽃을 피우며 가족 스포츠인 파크골프를 즐겼다. 개회식에서 이금용 대한파크골프협회 회장은 “파크골프를 치기에 최적의 계절인 가을에 부부와 3세대, 어르신 생활체육 파크골프교실 참가자가 함께 대회를 즐기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라며 “내년 준공 예정인 충남도립파크골프장 108홀 조성 또한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파크골프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인사했다. 경기종목은 개인전 교실참가자팀 남자부와 여자부, 단체전 부부팀과 3세대팀 등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강원특별법 특례로 국내 첫 ‘농촌활력촉진지구’를 지정해 파크골프장 조성을 추진한다. 절대농지인 농업진흥 지역을 강원도가 중앙정부 승인 없이 해제해 지정하는 거로써 강원지역 농촌 규제개선의 시발점이 될 전망이다. 강원도는 특별자치도로 출범하면서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절대농지 해제 권한을 이양받았다. 강원도는 강원특별법에 따라 2027년까지 지구 지정을 통해 절대농지 4,000만㎡를 해제할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농지 개발 계획을 세우고, 관련 규제를 걷어낼 수 있는 법적 장치다. 우리나라 1호 특별자치도인 제주도가 2008년 직접 절대농지를 일괄 해제했으나, 개발 수요에 따라 지구 지정을 거쳐 규제를 푸는 건 강원도가 처음이다. 강원도는 김진태 지사 주재로 10월 30일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종합계획심의회’를 연다. 종합계획심의회의 첫 심의 대상은 △강릉 향호 지방정원 △철원 학저수지 체육시설 △양구 해안면 지방정원 △인제 토속어종 산업화센터 등 4개 지구다. 전체 면적 143만 3,867㎡ 가운데 절대농지는 축구장 85개 규모인 60만 7,536㎡로 43%를 차지한다. 강원도는 특별자치도 출범 후 농지 규제개선을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6월 13일 첫 1차 예선을 치른 이래 4개월여의 대장정을 펼친 ‘제7회 피닉스배 왕중왕전 파크골프 대회’가 10월 26일 열린 결선전에서 남자부 경북 경산 윤종웅, 여자부 대구 남해숙 선수의 우승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연인원 3,700여 명이 참가해 숨 막히는 명승부를 벌인 끝에 두 선수는 영광의 레드자켓을 입으며 화려한 우승 세리모니를 연출했다. 파크골프클럽 1위 브랜드 한국파크골프 피닉스(장세주 회장)가 주최한 이 대회는 이름에 걸맞은 대한민국 파크골프 왕중왕전이다. 전국의 내로라하는 고수들이 함께 출전해 명실상부한 왕중왕 자리를 차지하고자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피닉스성주구장에서 10월 24, 25일 열린 준결승전에는 지난 6월 세 차례의 예선전을 통과한 남자부 305명과 여자부 265명이 참가했고, 최종 결선전에는 남자부 162명과 여자부 133명이 나섰다. 시상 규모는 남녀 우승 각각 1,000만 원을 비롯해 상금 3,500만 원, 골프클럽 약 2,500만 원 상당, 행운권 상품 4,200만 원 등 총 1억 원에 달했다. 대회를 주최한 피닉스는 2위 500만 원, 3위 300만 원, 4위 200만 원과 트로피, 고급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전남 목포과학대가 파크골프 최고위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 3일 개강해 매주 화요일 진행하는 강의는 12월 24일까지 이어진다. 수업은 목포과학대 강의실에서 이론을 배우고, 스크린파크골프장과 전국 구장에서 실습으로 진행된다. 이론과 실습을 겸한 커리큘럼을 통해 학생들은 파크골프 선수나 전문 지도자로 거듭난다. 교수진은 총괄책임인 박경래 교수를 비롯해 김성현 교수(운영위원장), 전만동 교수(단장)가 맡고 있다. 이밖에 이 율 교수와 임채권 교수, 조희수 교수, 이서정 교수가 지도교수로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다. 박경래 교수는 전남파크골프협회장을 겸하고 있고, 임채권 교수는 전남협회의 교육위원장으로, 조희수 교수는 전남협회 기획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과정을 마친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목포과학대 총장 명의의 파크골프 최고위 과정 수료증과 함께 파크골프 강사 자격증, 안전교육지도사 자격증을 받는다. 전남에서 열리는 파크골프 대회와 목포과학대 총장배 대회 등에 참가 자격도 주어진다. 목포과학대 총동문회 회원이 되고, 평생교육원 수강료도 감면받는다. 파크골프 인구가 급증하고, 관련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학생들은 수료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대한파크골프협회가 주최 주관한 ‘제14회 대한파크골프협회장기 전국 파크골프대회’가 10월 10, 11일 전남 영암군에 있는 삼호파크골프장에서 열렸다. 이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발된 선수 604명과 운영위원, 심판, 협회 임원 등 약 700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금용 대한파크골프협회 회장은 “아름다운 삼호파크골프장에서 선수들이 시원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멋진 샷을 날릴 것으로 기대하며, 긴장되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대회로 생각하기보다 참여한 선수들끼리 서로 화합하고 즐기는 축제가 열린다고 생각해 주시기 바란다”라며 참가선수들을 격려했다. 경기는 개인전 남녀 일반부와 시니어부, 단체전 혼성 일반부와 시니어, 종합성적 등 7개 종목에서 승부를 가렸다. 경기방식은 개인전은 36홀 스트로크, 단체전은 36홀 포섬 베스트볼 방식으로 진행됐다. 동타이면 백 카운트 방식을 적용했다. 종합은 개인전과 단체전 입상 팀 점수를 합산하여 순위를 결정했다. 시상은 종합우승에 상금 200만 원과 우승기, 트로피, 2와 3위에 각각 상금 150만 원과 100만 원, 트로피가 수여됐다. 개인전 남녀 1~5위, 단체전 혼성 1~5위는 시상품이 수여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파크골프 발전과 저변확대에 헌신해 온 홍석주 대한파크골프협회 이사가 제4대 대한파크골프협회 회장 선거에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홍 이사는 대구 북구파크골프협회장을 역임하며 지역 내 파크골프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고, 대한파크골프골프협회 이사로서 전국적으로 파크골프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홍 이사는 올 3월 열린 ‘제1회 대통령기 파크골프대회’를 대구에 유치해 총괄본부장을 맡아 파크골프의 위상을 드높였고,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받았다. 그는 대통령기 대회를 통해 얻은 많은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더 큰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다짐했다. 홍 이사는 이번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대한민국 파크골프의 새로운 도약을 일구겠다는 강한 포부를 밝혔다. 홍 이사는 출마 이유에 대해 “파크골프는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 스포츠로 자리 잡았습니다. 앞으로 파크골프가 더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습니다”라고 밝혔다. 협회의 운영 방식을 더욱 투명하고 공정하게 만들어 회원들이 의견을 반영하는 소통 중심의 협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협회는 회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상호 소통을 통해 열린 협회로 거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