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에서 조를 편성할 때 왜 3~4명으로 할까? 왜 그렇게 했는지 알 수가 없으나 갖은 시행착오를 거쳐 정해졌을 거라 짐작할 수 있다. 모든 경기에는 팀 구성을 위해 정해진 인원이 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축구는 11명, 배구는 6명, 농구는 5명, 야구는 9명이다. 그러나 처음부터 그렇게 인원이 정해진 것은 아니다. 흥미나 경기력 향상 등을 위해 꾸준하게 변하여 왔다. 배구만 하더라도 극동식과 국제식의 경기 인원이 다르다. 농구 또한 길거리 농구와 정식 종목 경기 인원이 다르다. 대한축구협회는 2019년부터 ‘8인제 축구’를 초등부에 도입하여 변화를 시도 했다. 야구도 우리나라처럼 지명타자 제도가 있게 운영하는 나라가 있는가 하면, 투수가 타자로 공격에 가담하는 나라도 있다. 대한파크골프협회의 관련 대회규정 제2장 대회 운영 제6조 대회 요강은 이렇다. 대회 요강은 대회위원회가 주관하는 사전 협조회의에서 협의한 결과를 대회 40일(부득이한 경우 예외) 전에 공지하고 참가선수 조편성표는 남자, 여자로 구분하며, 1개조는 3명 내지 4명씩 편성하여 대회 개최 이전까지 공지한다. 파크골프 교육 교재에는 이렇게 나와 있다. 파크골프 관련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
서울 강남구는 파크골프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지역에 파크골프장을 건립해 달라는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청이 있어 조직개편을 통해 생활체육과를 신설하고 파크골프장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검토해 왔다고 한다. 이에 반해 서울환경연합은 “이미 각종 체육시설이 난립한 하천부지에 향후 2년간 파크골프장 77곳을 추가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은 과도하다”라며 “하천부지를 적극적으로 개발하지 않는 것은 여름철 집중호우에 일시적으로 불어난 유량을 받아낼 최소한의 안전장치다”라고 말하고 있다. 파크골프가 시니어를 넘어 인기 스포츠로 떠오르며, 하천변에 파크골프장 건립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환경단체는 “하천에서 살아가는 생물을 쫓아낼 뿐 아니라, 모든 시민이 함께 누려야 할 공간을 특정 동호인들이 사유화한다는 우려가 제기된다”라고 지적하고 있다. 오늘도 기상청은 전국 곳곳에 호우특보를 발효한 가운데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수십㎜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하고 있다. 여기에서 우리가 주목할 키워드는 ‘파크골프 인구의 폭발적 증가에 따른 파크골프장 건립’, ‘하천부지는 집중 호우에 대비한 안전장치’, ‘생태계 파괴’, ‘특정 동호인의 사유화’이
파크골프는 채 하나로 티샷부터 퍼트까지 가능하다. 한 홀 길이가 최장 150m로 일반 골프에 비해 엄청 짧다. 잔디 위를 걸으며 주변 경치를 즐기고 대화하며 도보로 이동하니 걷기운동 효과도 높다. 노년층 친화 스포츠로 각광받다 최근에는 저변이 확대돼 3세대가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가족 스포츠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빈부의 격차가 없는 건전한 스포츠다. 파크골프 발상지는 일본이다. 오뎅(おでん)의 발상지도 일본이다. 오뎅은 일본의 나베요리로 뜨거운 국물에 어묵이나 무, 곤약, 쇠고기, 고기 힘줄 살(스지), 유부, 그 외 각종 해산물과 부수적인 야채를 끓여 먹는 음식이다. 본래 오뎅은 여러 가지 식재료를 물에 넣고 끓이는 요리 자체를 가리키는 명칭이었으나, 한국에 들어오면서 유의어인 어묵으로 의미가 와전되었다. 이러한 사실을 두고 일부 사람들이 오뎅이 발상지보다 한국에서 더 활성화되었다 표현하는 것은 옳지 않다. 한국에서 외래어로 정착된 '오뎅'은 그 기원이 되는 단어인 ‘おでん’과는 다른 의미다. 우리는 어묵을 오뎅이라 부르면서 한국만의 독특한 음식문화를 만든 것이 사실이다. 이처럼 오뎅이 일본에서 들어왔지만, 독특한 한국요리가 되었듯이 파크골프도
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가 4월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K-파크골프’의 론칭과 출범을 알렸다. 대한파크골프협회에 따르면 파크골프 인구는 현재 협회 가입 회 원을 기준으로 25만 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비회원까지 집계하 면 그 수는 더욱 늘어난다. 파크골프의 인기는 코로나19의 확산 시기를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이다. 코로나19 시기에 파 크골프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는 건, 파크골프가 한국 노령인구의 건강을 지켰다고 볼 수 있다. 생활형 스포츠로 노인 복지에 치중하는 일본과 달리 국내 시장의 파크골프는 동호인의 증가와 함께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 이 정길 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장은 기존 생활스포츠형 파크골프 에서 진일보한 한국형 K-파크골프의 혁신을 알렸다. 전환기를 맞은 파크골프의 프로화와 산업화를 향한 선언이다. 이제 한국 형 파크골프인 K-파크골프의 세계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필자는 한국형 파크골프를 이르는 K-파크골프의 세계화와 파크골프의 성장 동력을 얻기 위해서는 이에 걸맞는 국회 차원의 파크골프 관련 법의 제·개정은 필수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정 부가 적극 나서고 민간 단체가 동참해 행정의 변모와 인식의 변화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