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전북 진안군파크골프장에서 9월 28(토)~29(일) 이틀간 열린 ‘제10회 진안 홍삼배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에서 남자부 대전 박현복, 여자부 대전 김미영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부는 진안 김광선, 전주 장완성 선수가 2, 3위로 뒤를 이었다. 홈그라운드인 김광선 선수는 박현복 선수와 108 동타였으나 백 카운터 적용으로 최종 순위를 가려 분루를 삼켰다. 여자부 2~3위는 전남 정월자, 광주 김춘애 선수가 각각 올랐다.
경기 종목은 개인전 남자부와 여자부 2개 종목이었다. 남자 4개, 여자 2개 그룹으로 나뉘어 36홀 스트로크방식으로 진행해 저타수 순으로 순위를 결정했다. 동타일 경우 백 카운트 방식으로 순위를 정했다. 시상금으로 남녀 각각 1위 300만 원, 2위 200만 원, 3위 100만 원 등 10위까지 소정의 상금이 수여되었다.
이번 대회는 선수 320명, 진행요원 30명, 심판 22명, 봉사위원 10명, 임원 50명 등 총 430여 명이 참가했다. 진안군파크골프협회가 주최 주관하고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 진안군체육회, 전북파크골프협회, 대한파크골프협회가 후원하였다.
경기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는 전춘성 진안군수를 비롯해 많은 내빈이 참석해 선수들을 응원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노력해 주신 진안군체육회 및 진안군파크골프협회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파크골프 활성화와 전국대회 확대를 통해 진안군의 생활 인구를 증대시켜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유기봉 진안군파크골프협회장은 “제10회 진안 홍삼배 전국파크골프 페스티벌 개최를 통하여 홍삼의 고장 진안군을 알리고, 전국 시도와 시군 파크골프 동호인의 국민 생활스포츠 능력 향상을 위한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라며, “국내 최고의 파크골프대회로 정착하여 동호인들의 건강증진 및 진안 특산품 홍삼의 홍보, 문화·체육 교류를 통한 상호간 화합을 도모하고자 이 대회를 계획했으니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적극 협조를 부탁한다”라고 당부했다.
이 대회는 진안군수가 품질을 보증하는 진안 홍삼에 대한 신뢰와 위상을 높이고 명실상부한 홍삼의 고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파크골프 대회와 함께 10월 3(목)~6(일)에는 대한민국 유일의 홍삼 특구인 진안 마이산 북부 일원에서 ‘진안 홍삼축제’가 열린다.
남자부 순위
1위 대전 박현복 108타
2위 진안 김광선 108타
3위 전주 장완성 112타
4위 남원 정병호 114타
5위 전주 류영철 115타
6위 서울 이학림 116타
7위 완주 김춘길 116타
8위 남원 한진수 116타
9위 충남 이준목 116타
10위 충남 현영근 116타
여자부
1위 대전 김미영 117타
2위 전남 정월자 118타
3위 광주 김춘애 122타
4위 충북 강순열 123타
5위 정읍 이선주 123타
6위 정읍 최해리 124타
7위 대전 김정미 124타
8위 완주 정정숙 124타
9위 익산 이선옥 124타
10위 광주 김연주 124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