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제3회 정읍시장배 전국 파크골프대회’가 11월 2~3일 정읍시 신태인파크골프장에서 개최됐다. 이 대회는 정읍시가 주최하고 정읍시파크골프협회가 주관했으며, 전북파크골프협회와 대한파크골프협회가 후원했다.
경기에는 남녀 각각 300명씩 모두 60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경기종목은 개인전 남자부와 여자부 2개 종목으로 경기방식은 36홀 스트로크 샷건으로 진행됐다. 동타는 1위 서든데스, 2위 이하 백 카운트 방식을 적용했다.
시상은 남녀 각각 1위 300만 원을 비롯해 2~3위에 각각 200만 원,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4위부터 6위까지의 입상자에게도 수정의 상금이 쥐어졌고, 홀인원상과 특별상도 시상했다.
열전 결과 남자부와 여자부 우승은 전주가 독차지했다. 남자부에서는 이요연 선수가 119타를 기록해 담양 허광업 선수를 한 타 차로 이겼다. 3위부터 6위까지는 모두 121타를 쳐 백 카운트 방식으로 최종 순위를 가렸다. 여자부에서도 전주 오은숙 선수가 광주 정옥분 선수를 역시 한 타 차로 제쳤다. 여자부는 1위부터 4위까지 한 타 차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대회가 열린 신태인파크골프장은 올해 9월 국내 39호, 전북 최초 공인구장으로 인증받았다. 36홀 규모(12만 100㎡)로 동진강변의 뛰어난 자연경관과 쾌적한 시설을 갖췄다. 해마다 정읍시와 인근 지역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2만 명 이상의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신태인파크골프장을 찾고 있다.
정읍시는 공인구장을 보유함으로써 대한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전국대회 유치가 가능해졌다. 파크골프 지도자 자격증 시험장으로도 활용될 수 있어 구장 인프라를 통한 파크골프 저변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남자부 순위
1위 전주 이요연
2위 담양 허광업
3위 정읍 김영복
4위 익산 고봉선
5위 세종 이경우
6위 대전 김영직
여자부 순위
1위 전주 오은숙
2위 광주 정옥분
3위 정읍 이선주
4위 광주 구백은
5위 대전 김미영
6위 광주 김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