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전국적으로 20만 명이 넘는 회원이 활동하는 국내 최대 파크골프 단체인 (사)대한파크골프협회의 차기 회장으로 홍석주 후보가 당선됐다. 홍 후보는 12월 20일(금) 서울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진행한 투표에서 53표를 얻어 2~4위 후보를 크게 앞서는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대한파크골프협회장 선거는 간선제로서 이번 투표에는 137명의 선거인단 중 115명이 참가했다.
홍석주 당선인은 현재 대한파크골프협회 이사이며, 대구시파크골프협회 부회장과 대구북구파크골프협회장을 역임했다 올해 3월 열린 ‘제1회 대통령기 전국파크골프대회’를 대구로 유치해 성공개최추진위원회 총괄본부장을 맡아 강한 추진력과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차기 협회장 선거에 가장 먼저 공식 출마를 선언하며 부지런히 표밭을 일궈 마침내 이날 당선증을 손에 넣었다.
이번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인 12월 13일부터 19일까지 홍 당선인은 “공정하고 투명한 회원 중심의 협회 운영”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어 선거인단의 표심 잡기에 성공했다. 당선이 확정되고 지지자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단상에 오른 홍 당선인은 “존경하는 대한파크골프협회 회원님들과 오늘 이 자리를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당선 소감을 시작했다. 이어서 “제4대 협회장으로 선출된 영광은 파크골프를 사랑하는 회원님들과 함께 만든 결과”라며 성실한 공약 이행을 다짐했다.
홍 당선인은 회원 중심의 협회 운영을 위한 실천방안으로 회원 목소리 경청, 협회의 운영과 결정 과정 공개, 고른 인재 등용, 체계적인 교육과 인증제도 강화를 약속했다. 파크골프 위상 제고와 함께 국제 교류와 협력, 국내외 스포츠 대회 정식 종목 채택을 위한 노력도 강조했다. 파크골프장을 증설하면서 야간 시설과 예약 시스템을 도입해 모든 세대가 즐기는 환경 조성도 다짐했다. 끝으로 “우리 협회는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열정과 참여로 더욱 강해질 것”이라며 “우리가 함께 협회를 변화시키고, 혁신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자”라고 역설했다.
홍 신임 회장은 새해 1월 26일 예정인 대한파크골프협회 정기총회부터 임기 4년의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