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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전국파크골프대회’ 열전…김종관·이현미 우승

선수 592명 참가 남녀부 연장전 명승부 펼쳐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전국 파크골프대회가 11월 2일부터 3일까지 충남 태안군파크골프장에서 열렸다. 전국 각지에서 592명의 선수가 참가해 총상금 2,000만 원을 놓고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이번 대회는 태안군체육회가 주최하고, 뉴시스와 태안군파크골프협회가 공동 주관했다. 내년 안면도 꽃지 일원에서 열릴 국제원예치유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가 더해지면서, 스포츠와 지역 축제가 결합된 전국 규모의 행사로 관심을 모았다.

 

 

남녀부 모두 연장전까지 가는 명승부가 펼쳐졌다. 남자부는 태안의 김종관 선수는 부산의 이한웅 선수와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도 아산의 이현미 선수가 연장에서 서산 가인정 선수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태안군은 이번 대회를 원예치유박람회와 스포츠를 결합한 복합형 축제 모델로 치렀다. 치열한 승부를 마치고 행운권 추첨과 특산물 시상식이 이어진 폐막식 현장은 끝까지 축제 분위기로 가득했다. 태안군에는 전국의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대거 방문하면서 숙박과 음식점, 지역 특산물 판매에도 활기가 돌았다. 지역민과 선수, 관람객이 함께 어우러진 현장은 태안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기재 태안군파크골프협회장은 “전국대회를 처음 치러 걱정이 많았지만, 무엇보다 안전사고 없이 마칠 수 있어 감사하다”라며 “내년 박람회 기간에도 다시 만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남자부 순위

1위 김종관

2위 이한웅

3위 서순석

4위 이윤주

5위 김기철

6위 최병희

7위 양성은

8위 홍종화

9위 홍승석

10위 김낙인

 

여자부 순위

1위 이현미

2위 가인정

3위 이성희

4위 이미자

5위 이강숙

6위 방양분

7위 양호영

8위 이규옥

9위 정민자

10위 차명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