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파크골프 인구 50만 시대다. 고령층 중심에서 3세대 가족 스포츠로 인기를 끌면서 관련 용품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시장이 커지면서 이를 악용하는 악덕 업자들이 슬그머니 고개를 들고 있다. 최근 관세청 단속에서 시가 90억 원 상당의 불법 파크골프 용품이 적발됐다. 저가 중국산 제품을 국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사례가 다수 확인된 것이다. 원산지 표시 위반의 대표적인 수법은 ‘택갈이’다. 중국에서 파크골프채의 헤드, 샤프트, 그립 등 주요 부품을 들여온 후 국내에서 단순조립한 제품을 명품 ‘Made in Korea’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방식이다. 단순 조립 과정만 거친 파크골프채의 원산지는 당연히 중국산이어야 한다. 국내 생산 비율이 51%를 넘지 않는 한 국산으로 인정받을 수 없다. 일부 업체들은 이 기준을 어기고 소비자를 기만했다. 이러한 불법 행위는 단순한 원산지 표기 문제가 아니다. 소비자는 국산 제품을 믿고 구매했지만, 실상은 품질이 보장되지 않은 저가 중국산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파크골프채는 직접적인 신체 활동과 연관된 스포츠용품이다. 내구성이 떨어지는 제품을 사용하면 부상 위험도 커질 수밖에 없다. 국내 파크골프 용품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에이원그룹은 우산과 양산 분야에서 국내 정상의 제조기업으로 꼽힌다. 이 분야에서 40여 년간 압도적인 기술과 생산 규모로 정상의 자리를 굳게 지켜 왔다. 기술 노하우를 살려 생산 품목을 피부 미용기기 등으로 확산하며 여러 제조업 분야에서 명성이 높다. 선구적인 제조 전문 기업으로 에이원양산, 에이원컴퍼니, 에이원리츠 등 여러 계열사를 두고 있다. 다산신도시에서 약 2km 떨어진 에이원그룹 본사의 매장과 창고가 위치한 현장에서 함영진 에이원컴퍼니 대표를 만났다. 함영진 에이원컴퍼니 대표는 자사의 새로운 파크골프 브랜드 ‘아룩스(ARLUX)’의 론칭을 앞두고 인터뷰에 응했다. 4월 15일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가 시작될 아룩스는 파크골프채를 비롯해 다양한 용품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함 대표는 아룩스 브랜드의 출발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우리는 처음부터 제조를 직접 해왔으며, 우리 전문 분야를 살려 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아룩스’라는 이름은 ‘고귀한 빛’을 의미하며, ‘아우라(Aura)’와 ‘룩스(Lux)’의 조합입니다. 부모님을 잘 섬기자는 효도의 콘셉트를 담고 있으며, 이 점이 아
지이코노미 양미영 기자 | 파크골프의 저변확대와 대중화를 위한 ‘제5회 전국 미니파크골프대회’가 3월 20일부터 28일까지 대구시 엑스코 서관에서 열린다. 개막일부터 27일까지 예선전을 거쳐 결선은 28일이 벌어진다. 경기는 개인전과 단체전 두 종목이다. 시상금은 우승 200만 원으로 비롯해 2위 100만 원, 3위 70만 원, 4위 50만 원, 5위 30만 원을 시상한다. 단체전 입상자에게는 1위 100만 원, 2위 50만 원, 3위 30만 원이 쥐어진다. 이번 대회 참가 대상은 일반인과 학생이다. 참가비는 예선전은 일반인 3만 원, 학생 2만 원이고, 결선은 모두 3만 원이다.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충북 도내 시군 파크골프협회 회장들이 한목소리로 도립 파크골프장 건립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시군 파크골프협회장들은 10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크골프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립파크골프장을 조속히 조성해 달라”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충북의 파크골프장 인프라는 전국 최하위 수준”이라며 “전국 대회는 물론 도 대회조차 원활히 개최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도립파크골프장 조성은 지역 동호인들의 숙원 사업”이라며 “도민들이 건강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현재 충북도는 청주시 내수읍 구성리 동물위생시험소 축산시험장 이전 부지에 도내 최대 규모의 도립파크골프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도비 47억 원을 투입해 7만 1,711㎡ 부지에 45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2029년 축산시험장 이전 후에는 100홀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일부 시민단체와 야권은 사업 추진 방식에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청주시가 이미 파크골프장 2곳을 추진 중이어서 과잉 공급과 예산 낭비 우려가 크다”라며 “축산시험장 이전 이후 추진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대한민국 파크골프 수도로 자리매김한 강원 화천군이 어린이 파크골프 교실을 운영한다. 화천군은 2023년부터 어린이 파크골프 교실을 진행해 파크골프 저변을 전 연령층으로 확대하고 있다. 군은 올해도 유치원생,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파크골프 교실 운영에 나선다. 다음 달부터 시작하는 어린이 파크골프 교실에는 화천 유치원과 11개 초등학교가 참여한다. 파크골프 교실은 상반기(4~7월), 하반기(9~10월)에 각각 개설된다. 군은 파크골프 교실 운영을 위해 파크골프장 이용, 수업에 필요한 클럽과 볼, 장갑, 볼마커 등 장비 일체도 지원하고 있다. 수업에는 학급별 담임 선생님을 비롯해 파크골프 지도자 자격증 소지자가 참여하며, 야외 수업 시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도 배치된다. 참여 어린이들은 파크골프 기초와 이론, 실습에 이르기까지 차근차근 파크골프를 배워 나가게 된다. 군은 올가을 개최 예정인 ‘화천교육장배 화천 어린이 파크골프 대회’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화천군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국대회가 연중 4회가 열린다. ‘시즌오픈 전국 파크골프 대회’를 시작으로 ‘전국 부부(가족) 파크골프 대회’,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 ‘전국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올해 전국 파크골프대회 서막을 알리는 ‘2025 시즌오픈 전국 파크골프대회’에서 강원이 남자부와 여자부 우승을 휩쓸었다. 동성 2인 1팀 단체전 남녀 종목으로 치열한 경쟁을 벌여 남자부는 정대진·임봉운, 여자부는 강원 송경자·박복희 팀이 우승을 거머쥐면 각각 상금 1,000만 원을 받았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5,660만 원에 달했다. 이번 대회는 4차례 예선을 거친 뒤 19일과 20일 양일간 결선을 치렀다. 대회 장소는 강원도 화천 산천어파크골프장 제1구장과 화천 생활체육공원 파크골프장이었다. 강원은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려 절대 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남녀부 우승과 함께 5위 안에 무려 3개 팀이 포진했다. 남녀부 준우승도 각각 강원의 박명신‧임후빈, 송경애‧조인순 팀이 차지했다. 경기방식은 예선 및 결선 모두 포섬방식으로 진행했다. 예선은 1일간 36홀 경기로 회차별, 그룹별 컷오프를 했다. 남자부와 여자부 각각 92팀(184명)이 결선에 진출했고, 결선은 2일간 72홀을 경기하여 저타수 순으로 순위를 결정했다. 220타 동타를 기록한 남자부 2위와 3위(강원 문선기‧문형식), 229타 동타를 친 여자부 4위(서울 윤영로‧한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파크골프장에서 2월 24일 열린 ‘제1회 브라마배 전국 파크골프대회’ 결선에서 남자부 이병길(광주), 여자부 백미자(경남)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무려 2,700여 명이 참가해 2월 3일과 10일, 17일 세 차례 예선전을 치렀으며, 결선에서 마지막 승부로 순위를 가렸다. 결선에는 남녀부 각 192명씩 모두 384명이 출전해 스트로크 샷건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남자부 우승을 차지한 이병길 선수는 1라운드 56타, 2라운드 56타를 쳐 합계 112타로 정상에 올랐다. 신기찬(대구) 선수와 동타를 기록했지만, 서든데스로 D코스에서 27타를 기록하며 한 타 차로 우승했다. 정의택(부산) 선수도 1, 2라운드 합계 113타로 백형태(대구) 선수와 동타였으나, D코스에서 두 타를 앞서 3위를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백미자(경남) 선수가 1라운드 57타, 2라운드 56타를 기록해 합계 113타로 정민자(세종시) 선수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차숙향(부산) 선수는 동타를 기록한 이영미(경남) 선수를 서든데스에서 제압하며 3위에 올랐다. 남녀 우승자에
지이코노미 양미영 기자 | 국내 최대 산수유 군락지인 전남 구례에서 봄맞이 산수유꽃축제가 펼쳐진다. 노랗게 봄을 물들이는 ‘제26회 구례산수유꽃축제’는 3월 15일(토)부터 23일(일)까지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온천 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란 주제로 개막일 오전 10시 시목지에서 열리는 풍년기원제와 함께 시작된다. 저녁에는 개막식에는 임창정과 나태주, 장예주, 이정옥 등 인기가수들의 공연이 무대를 수놓는다. 축제 기간 내내 산수유 꽃담길 걷기와 함께 산수유열매까기, 어린이 활쏘기 체험, 산수유차 무료 시음회 등을 즐길 수 있다. 지역 농특산품 판매장터와 푸드트럭 운영으로 즐거움을 더한다. 산동면 계천마을에 있는 산수유 시목에 경배(제사)를 드리는 것으로 축제가 시작된다. 시목의 수령은 무려 1000년이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 구석구석 노랗게 물든 산수유 사이를 사브작 사브작 걷다 보면 절로 힐링이다. 구례 꽃길 걷기는 다섯 코스는 저마다 비슷하면서도 다른 매력을 자랑한다. 산수유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꽃담길 코스와 소박한 마을의 사랑길, 산수유 농업을 엿볼 수 있는 풍경 길도 감상하자.” 행사 개요 기간 : 2025.
섬진강 따라 흐르는 100리 벚꽃길은 분홍빛 물결이 춤을 춘다. 봄바람 살랑이면 꽃비 내리고, 섬진강 물소리 속삭이며 귓가를 간질인다. 연인들은 손을 맞잡고 거닐고, 가족들은 웃음꽃을 피우며 추억을 만든다. 오랜 친구와 함께 걸어도, 홀로 사색에 잠겨도 좋은 길이다. 시간이 지나면 벚꽃은 어느새 강물 위에 내려앉고, 흐르는 물결에 실려 어디론가 떠나리라. 또 시간이 지나면 다시 꽃을 피우리니 아쉬움은 없으리. 섬진강 100리 벚꽃길은 따뜻한 추억을 선물하는 봄의 초대장이리니.
지이코노미 양미영 기자 | 김보성 ㈜푸르미르 회장의 국립목포대 대학원 관광학과 파크골프 관련 박사논문이 화제다. 이 논문은 다른 연구와 달리 관광 브랜드로 떠오른 파크골프의 심리적 웰빙이란 차별화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김 회장의 논문 제목은 ‘파크골프 참여자의 자기 결정성과 참여동기, 진지한 여가 인식이 주관적 웰빙에 미치는 영향 연구’이다. 추상적 개념의 관광이 아닌 지역 관광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파크골프를 현실적이면서도 구체화한 주제로 다루고, 연계 관광단지 조성과 운영 등에 관해 연구하고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김 회장은 “최근 파크골프 인구가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파크골프는 도입기를 지나 성장기에 접어든 레저 활동으로 전국 지자체들이 경쟁적으로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있으며 지역의 주요 관광자원으로 발전했다”라고 강조하며 “파크골프장은 지역 체육시설은 물론 관광인프라로 기능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데, 이번 연구는 파크골프 이용객을 대상으로 파크골프 활동이 이용자들의 주관적 웰빙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살펴보고 선행 요인들에 대해 실증적으로 분석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이번 연구는 파크골프 이용객을 중심으로 자기결정성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