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뜨겁게 경쟁했던 4.10 총선거가 끝났다. 당선자에게는 축하를, 패자에게는 위로를 보내는 시간이다. 선거는 끝났지만, 당선자에게는 이제부터 시작인 게 있다. 표를 얻고, 표를 준 이유인 공약 실천이다. 이번 총선에서도 여야 가릴 거 없이 파크골퍼들이 반길 공약을 내세운 당선자들이 꽤 많다. 파크골프 활성화 공약은 이미 2022년 지방선거의 뜨거운 이슈 중 하나였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가 치솟는 생활체육이 파크골프인 까닭이다. 더구나 파크골프를 즐기는 연령층이 높은 투표 참여율을 자랑하는 노년층이기에 적잖은 단체장 출마자들이 관련 공약을 내세웠다. 파크골프 활성화는 표를 얻고, 주민의 건강을 증진하며,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되는 일석삼조의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파크골프 활성화 공약은 지역주민에게 여러모로 매력적인 카드이다. 주민의 인기를 끄는 지자체 복지정책으로도 효과만점이다. 적은 비용으로 가족과 연인, 지인들과 어울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이 파크골프다. 동호회 활동으로 친목을 다지며 생활에 활력을 찾는 스포츠로 파크골프만 한 게 없다. 파크골프의 장점은 더 있다. 일반 골프장만큼 넓은 땅이나 막대한 비용이
조창용 기자 | “일본의 400만 명에 달하는 파크골퍼도 한국으로 오게 할 수 있어요. 호텔과 클럽하우스 등 부대시설이 완비된 프리미엄급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놓으면 가능합니다.” 세계 최초 최대규모 108홀 회원제 파크골프장을 포함하는 대규모 농촌관광휴양리조트 건립 사업을 확인하러 기자가 KTX를 타고 3시간 넘어 달려간 곳은 목포 인근 영암군 금정면 산기슭이었다. 인터뷰이는 김보성 목포대학원 관광과 원우회장이다. 관광학 석사인 김 회장은 ‘파크골프 이용자의 자기결정성 요인이 동기와 주관적 웰빙에 미치는 영향’이란 박사 논문을 쓰고 있다. 그는 60대 후반 나이를 거슬러 한참 피 끓는 청년 사업가의 아우라를 내 뿜으며 기자 일행을 맞았다. 김 회장은 2005년 이곳 영암군 금정면 20여만 평 임야를 매입했다. 처음에는 다른 사업을 염두에 두었으나 운명의 파크골프장 사업에 꽂히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20여 년에 육박하는 세월 동안 우여곡절도 많았다. 김 회장은 그 과정을 이렇게 설명했다. “누가 이런 임야에 정식 골프장도 아닌 대규모 108홀 파크골프장을 건설하려고 하겠어요. 내가 말을 꺼냈을 당시 아무도 이 사업의 성공을 믿지 않았어요. 더욱이 호텔과 허브농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동국대학교 경찰사법대학원이 개설한 제1기 파크골프최고위과정 입학식이 4월 17일 오후 3시부터 동국대 혜화관에서 열렸다. 최근 열기가 뜨거운 파크골프 실기와 이론을 가르치는 과정이다. 이날 입학식은 파크골프최고위과정에 입학한 김정균 배우의 사회로 진행됐다. 최응렬 동국대 부총장과 조윤오 경찰사법대학원장, 신봉태 책임교수와 함께 이금용 (사)대한파크골프협회장과 정장수 파크골프서울시협회장, 임재홍 파크골프경기도협회장 등이 환영사를 이어갔다. 이번 동국대 파크골프최고위 과정은 실기교육이 중심이다. 입학생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신봉태 책임교수가 과정 전반에 대한 설명을 맡았다. 신 교수와 더불어 1급 파크골프지도자인 권대현 대한파크골협회 교육위원장과 남연아, 이종현, 조정혜 교수 등이 교육을 책임진다. 최고위과정 수업은 8월 1일까지 매주 수요일 진행된다. 과정을 마치면 동국대 총장 명의의 수료증과 파크골프지도자 2급 자격증을 주고, 동국대 골프과정 총동문회 회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금용 대한파크골프협회장은 환영사에서 “동국대 파크골프최고위 과정이 우리나라 파크골프의 발전을 견인하고, 입학생 모두 파크골프의 진정한 미래로 거듭나길 기원한다”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제7회 경상북도지사기 생활체육파크골프대회’가 지난 3월 28~29일 이틀에 걸쳐 고령군 ‘대가야 파크골프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파크골프협회(협회장 김선종)가 주최하고, 고령군체육회(회장 조용흠), 고령군파크골프협회(협회장 김광식)가 주관했으며,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 경상북도체육회(회장 김점두), 고령군(군수 이남철)이 후원했다. 특히 지난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주제로 진행된 ‘2024 고령 대가야축제’와 연계돼 개최된 행사로 의미를 더했다. 참가 열기도 뜨거웠다. 참가선수만 무려 554명이었다. 60명의 임원과 40명의 진행요원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시부’와 ‘군부’로 나누어 치러진 이번 대회 결과 시부에서는 영주시가 우승을 차지했고, 경산시와 안동시가 각각 2위와 3위를 거뒀다. 한편 군부에서는 고령군이 우승을, 예천군과 청도군이 각각 뒤를 이어 각 시군의 파크골프 기량을 뽐냈다. 시상 내역으로는 시부 및 군부 각각 1위에게 우승기와 상장과 상금 50만 원이, 2위에는 상장과 상금 40만 원이, 3위에는 상장과 상
옛날 전래동화 중 <젊어지는 샘물>을 보면 착한 할아버지가 나무를 하러 갔다가 새 소 리에 끌려 깊은 숲속으로 가 샘물을 마시고 청년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사람들의 간절한 바람에서 나온 상상 속 이 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나이보다 젊고 활 기 찬 사람들을 보면 “어머, 저 사람 줄기세 포 맞았나봐!” 소리를 종종 듣게 된다. 과연 줄기세포가 그런 능력이 있는가? 건강에 어 떤 영향을 미치고 문제는 없는지 찾아보자. 세포로도 분화할 수 있는 능력자, 줄기세포 인체는 성인 기준 약 60~100조의 세포로 구 성되어 있고, 그 중 약 1%가 줄기세포로 세 포 생성과 사멸을 반복하고 있다. 이러한 각 각의 세포는 고유의 특성을 유지하면서 생명 활동을 한다. 그 중 줄기세포는 생체 내 모든 조직과 세포 들의 근원으로 불리는데 그 이유는 미분화 상태의 세포로 자가복제능력을 가지고 있으 며 우리 몸을 구성하는 210가지의 조직세포 로 분화할 수 있는 만능세포이기 때문이다. 또한, 줄기세포는 다양한 특징과 기능이 있 는데 그 특징에는 자기와 동일한 형태와 능 력을 가진 다른 줄기세포를 만들어 낼 수 있 는 ‘자가복제능력(Self-renewal)’과 줄기
출근하는 남편에게 아내가 말한다. “여보! 나, 당신의 스마트 폰이었으면 좋겠 어.” 남편이 의아한 듯 왜냐고 물으니, “그러면 매일 쳐다보고 만지잖아.” 남편이 기다렸다는 듯이 말한다. “당신도 내 스마트 폰이었으면 제발 좋겠다.” 아내가 궁금한 듯 “그건 또 왜?” 하고 물으니 “그러면 2년마다 바꾸잖아?” 웃픈(웃지만 슬픈) 이야기다. 주부대학에서 강의 중 “살면서 배우자에게 아직도 가슴이 떨리냐?” 고 물으면 대부분 “무슨 떨리긴 살이 떨린 다.” 라고 말한다. 사랑해서 결혼 했는데 왜 마음이 예전 같지 않을까 아쉽다. 다음은 관계별 통화시간을 유머로 빗대어 표 현한 것인데 공감이 가는 부분이 있다. 여사친, 남사친하고는 공감과 소통이 잘되는 데 배우자랑 말하면 벽을 보고 말하는 것 같 다고 말한다. 공감을 잘하려면 상대의 말을 그대로 복사해 서 말하면 된다. “여보, 나 오늘 우울해요.” 그러면 남편은 “오늘, 우울해?” 하면 되는데 “내가 뭐랬어? 넌 항상 우울하다고 했지? 그걸 보는 나는 얼마나 우울하겠냐?” 라고 말 하면 다신 말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설레임이 있으면 사람은 절대로 늙지 않는다 고 한다. 그런 설레임은 새로운 것을 배우거 나
‘국내 파크골프의 시발지’는 이견 없이 경남 진주시 노인복지타운인 상락원의 파크골프장이다. 2004년 5월, 서울시 여의도 파크골프장인 한강파크골프장은 공식 규격으로 생겼지만 그보다 앞서 파크골프를 한국에서 접하게 되고 즐기게 된 곳은 진주 상락원 파크골프장이 분명하다. 그 시작은 더 앞서 1998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훗카이도의 한 지역과 자매 결연되어 방문했던 차에 파크골프를 보게 되었다. 미니골프처럼 보이는 스포츠를 어르신들이 행복하게 즐기는 모습을 보며 진주에 노인복지타운인 상락원에 안성맞춤 스포츠라 생각되어 처음 파크골프장이 천연잔디 필드 8264㎡ 면적에 6홀 규모로 들어서게 되었다. 대한파크골프협회(회장 이금용)는 2021년 10월 7일에 ‘대한민국 파크골프 시발지 표지석’ 제막식을 해서 공식 인정했다. 자체가 난이도 있어서 기대 이상의 재미 소담스러운 규모이지만 아기자기 정원이 예쁘고, 계단으로 이어지고 언덕의 높이도 있어서 지루하지 않다. 오르락 내리락 천천히 걷다보면 운동효과도 무시하지 못한다. 2시간 단위 1인 3천 원이지만 시간 제한을 두는 관리원은 없으므로 맘껏 즐겨도 된다. 채도 대여 가능하고, 혼자 와도 여럿이 와도 편안하게 즐길 수
<한·일 파크골프 국제회의>가 지난 3월 22 일 광주광역시 옵토닉스 회의장에서 열렸다. 일본 측에서는 회장 도우젠 요시아키, 상무 이사 하마 토모아키, 지도보급부장 사카이 코우에츠. 지도보급부 요코야마 요시쓰구, 국제연맹담당 집행이사 나카무라 케이고 등 이 참석했고, 한국에서는 한국파크골프협회 이금용 회장, 김영재 부회장, 이용범 광주시 협회장, 박경래 전라남도협회장, 최동표 대 회위원장이 참석했다. 사회는 이경호 사무처 장이 맡았다. 이후 첫 회의, 변화의 중심에서 만나다 오전 11시부터 대한파크골프협회 광주협회 장 이용범 회장님의 옵토닉스 회의실에서 열 렸는데 봄비가 하루종일 내렸다. 그동안은 2 년에 한 번씩 공식적인 한일 국제회의가 열 렸지만 펜데믹은 대화의 장까지 닫게 만들었 다. 그 사이 일본은 회장이 바뀌는 큰 변화가 있었고, 대한파크골프협회 측에서는 첫 시작 할 때 2만으로 시작한 파크골프 인구 수가 20 만명에 육박하는 발전을 이뤘다. 국제 파크골프연맹의 회장직을 전 회장이 갖 고 있었는데 지금 일본 파크골프협회 회장 선거로 도우젠 회장이 선출되었으니 국제파 크골프연맹 회장직도 자동 승계를 인정하라 는 것이 일본 측 첫 안건이었다
그를 만난 것은 대통령기 1회 파크골프대회 가 열리는 대구 위천파크골프장에서 였다. 대통령기 첫 대회이고 대구에서 열리는 전 날이다 보니 모두 정신없이 바빴다. 경기장 을 살펴보며 준비사항을 손수 챙기며 틈틈이 회의도 참여하는 그의 건강과 열정의 비결이 궁금했다. 외모는 청년 부럽지 않은, 자신감 충만 시니어 어깨부터 허리까지 꼿꼿하게 세우고 구장에 서 계시니 나이 가늠이 어려웠는데 83세라고 하시며 ‘뒷모습은 좀 젊어보인대’라며 허허 웃으신다. 정말 그 나이로 보이지 않아 건강 비결부터 자연스럽게 묻게 된다. 담배는 입에 안 댔고, 술도 이제 안 마시며 라면과 인스턴트 음식 안 먹고 등산도 다니 고 사진도 찍으러 다녔지만, 가장 큰 건강 비 결은 70살이 되던 13년 전부터는 약국을 그 만 두고 조금 허전하고 외로울 법도 할 때, 후배의 권유로 파크골프를 하게 되어 더 활 발하게 활동하고 이전보다 건강하게 되었다 고 한다. 사회와 사람에게 딱 안성맞춤 스포츠, 파크골프 그는 첫 번째 대통령기 전국 파크골프대회 개최 지역 협회장답게 파크골프에 있어 홍 보맨이다. 그의 말에 따르면 지자체마다 공 약을 들고 나서는게 파크골프장을 세우고 홀 수도 늘리겠다는 것이다
초고령화 시대, 대세는 ‘슬로우 에이징’ ‘에이지테크(Age-Tech)’ 제품 뜬다 세계 인구의 기대 수명 증가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건강한 몸을 유지하며 천천히 나이 들기’를 뜻하는 ‘슬로우 에이징(Slow Aging)’이 화두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 통계 자료(2023년 말 기준)에선 이미 지난해 70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대를 추월했다. 통계청 또한 오는 2025년에는 65세 이상의 인구 비율이 전체의 2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 예측한다. 한국 사회는 이제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었다. ‘초고령 사회’란 말답게 최근 건강한 삶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에이지테크’(age-tech) 시장이 움트고 있다.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도 바로 ‘헬스케어’였다. 노년기에도 ‘잘 먹고, 잘 운동하고, 잘 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신제품들이 CES에서 급부상하면서 ‘에이지테크’ 기반의 헬스케어 기업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초고령화 시대, 스마트한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기술로 전 세계로부터 혁신성을 인정받은 기업과 제품을 만나보자. 개인맞춤푸드